바다와 강을 품는 숭어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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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강을 품는 숭어 양식 본 영상은 귀어희망자 미치 수산 기술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작된 기초자료용 영상입니다. 민물과 바닷물을 오가며 생활하는 숭어는 연안성 어류로 태평양, 대서양의 온대와 열대지방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위와 소화기관을 편안하게 다스려 겨울과 봄철 건강식으로 사랑받아 왔는데요. 특히, 육질이 단단하고 지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전망 있는 양식품종으로 불리는 숭어! 그 이유와 숭어 양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1생태적 특징 숭어류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널리 서식하며 총 3종으로 숭어, 가숭어, 등줄숭어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숭어와 가숭어가 우리나라 주요 양식 대상종입니다. 숭어와 가숭어는 영산강, 경기도 연안 및 강화도 지역에서 많이 잡히며, 등줄숭어는 남해 연안과 제주도 연안에서 일부 볼 수 있습니다. 숭어는 지역별로 부르는 방언 이름이 100개나 넘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숭어를 가숭어로 혼동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숭어와 가숭어는 엄연히 다른 종입니다. 숭어는 몸이 가늘고 좌우로 납작하며 등은 회청색, 배는 은백색을 띠고 꼬리지느러미 뒤쪽이 안쪽으로 패여 있는데요. 각 비늘 중앙에 흑색 반점이 있어 여러 줄의 작은 세로줄이 이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가숭어는 숭어 보다 훨씬 크기가 크고, 등쪽은 암갈색으로 꼬리지느러미가 일직선이며, 눈의 홍채가 선명한 황색을 띱니다. 숭어류의 치어기에는 동물성 플랑크톤 및 작은 유기물을 섭이하고 성장하면서 규조류를 비롯한 이끼류와 유기물 또는 작은 동물을 먹습니다. 먹이를 먹는 양은 20℃ 이상일 때가 많고, 16℃ 이하일 때는 적게 먹는데요. 소화율은 염분과 관련이 있어 염분농도 1psu 이하의 담수보다는 30psu 이상의 해수에서 높습니다. 생존 가능한 수온은 3℃에서 33℃사이지만 적정 수온은 18에서 28℃ 사이입니다. 숭어는 겨울철 한계 수온이 0℃로 광범위한 수온에서 서식할 수 있는데요. 하천의 기수지역이나 해안에 연결된 저수지 등에서 여름을 지내며 성장 후 12월경 수온이 하강하면 육지에서 먼 바다로 이동하여 월동합니다. 그 이후에는 하천에 올라오지 않고 염분이 높은 지역에 살며 4~5년 성장해 45cm 정도의 어미가 되면 연안에서 산란합니다. 02인공종자생산 다음은 숭어 양식과정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숭어는 크게 어미의 관리, 성숙과 산란, 부화의 순서를 가집니다. 먼저 어미 관리에 대해 살펴봅니다. 숭어 종자생산은 양질의 수정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에 성공 여부가 달려있는데요. 종자 생산에 사용할 어미는 자연산 보다는 순치된 양식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컷은 3년생 이상으로 2-5kg, 수컷은 1kg 이상인 것을 사용하며 어미 관리 시 먹이는 지방질이 적은 배합 사료와 작은 새우, 갯지렁이 등 동물성 먹이를 병행하여 급이 하는 것이 난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근래에는 숭어 종자 생산 기술이 개발되어 일정 기간 어미를 관리한 후 호르몬을 주사하여 난 성숙을 유도하여 채란을 하고 있는데요. 채란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성숙한 암컷의 복부를 압박하여 채란을 한 뒤 수컷의 정액을 짜내어 섞는 건식법이 있습니다. 이때 난 1,000ml에 정액 1ml 정도가 적당하며 잘 섞이도록 붓을 사용하여 저어줍니다. 알은 분리 부성란으로 수정 후 3~5분 후에 여과 해수를 이용하여 3회 정도 씻어 알에 붙은 점액 물질이나 혈액, 정액을 제거한 후 부성란과 침하란을 분리해 표층에 뜨는 부성란만 채집하여 수송 후 부화 시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 호르몬 투여로 자연산란을 유도하여 채란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때 암, 수 비율은 1:3 으로 하는 것이 수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수컷을 많이 필요로 하지만 작업이 간단하고 많은 양의 수정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숙한 어미의 산란은 남해안의 경우 이른 봄인 3월부터 시작되고 서해안은 4월부터 6월 중순 사이인데요. 최근에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산란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산란 장소는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의 연안 지역에 산란합니다. 어미의 산란 수는 몸길이 35~63cm, 체중 695~3,450g의 것이 200,000~3,300,000개의 알을 가지고 있으며, 수컷의 정소는 성숙했을 때 우윳빛을 띱니다. 산란은 1회에 모두 이루어지는데요. 암컷이 먼저 산란하면 여러 마리의 수컷이 정액을 방정하여 수정이 이루어집니다. 산란이 끝난 어미는 생식공이 붉게 확장되고 복부는 홀쭉해집니다. 산란기는 약 30일로 짧은데요. 그 이유는 숭어의 알이 동시 발생형으로 성숙 후기에 대부분 알이 같은 시기에 성숙하여 배란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숭어의 알은 분리 부성란으로 수정 후 수온 22.4~24.5℃에서 약 30시간 후에는 부화합니다. 갓 부화한 어린 숭어는 표층과 중층을 부유하게 되고 3일 후 난황이 전부 흡수되면 등과 뒷지느러미가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몸길이가 1.5cm 전후로 자라면 지느러미 및 각 기관을 형성합니다. 몸길이 55mm가 되면 배 쪽의 흑색 색소포가 없어지고 몸의 옆면에 5~6조의 가는 세로줄이 생깁니다. 성장도는 1년에 12~18cm, 2년에 25~35cm, 3년에 40~45cm, 4~5년에 약 50cm 정도로 자라고 대부분 암컷은 3년 이상 되어야 성숙합니다. 부화 방법은 산소공급만 적당히 해주는 지수식과 주수와 산소공급을 동시에 하는 유수식 방법이 있는데요. 부화 용수는 10㎛ 필터로 여과한 여과 해수를 자외선 살균기에 통과 시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소공급시 에어레이션은 난이 뭉치지 않을 정도로 조절하며 사란은 발견 즉시 제거하여 줍니다. 03먹이생물 계열 자연에서 부화한 어린 숭어는 3일 후 난황을 흡수한 뒤 먹이를 처음 먹게 되는데요. 이때 양질의 충분한 먹이를 섭이해야 합니다. 동물성 플랑크톤 및 작은 유기물을 섭이하고 성장하면서 규조류를 비롯한 이끼류와 유기물, 좀 더 큰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습니다. 성장에 따라 소화관의 형태가 변형되고 먹이를 먹는 습성도 변합니다. 성장단계별로 보면 2~3cm 크기는 부착성 규조류를, 4~5cm 크기는 부착성 규조류나 입자성 유기물을 먹습니다. 미성숙어나 성어는 저층에 가라앉는 미생물이나 원생동물, 입자성 유기물과 부착성 규조류를 서식지 저층의 펄과 함께 섭이하고 때로는 로티퍼, 조개류 유생도 먹습니다. 숭어 인공 종자 생산 시 초기 먹이의 조건은 첫째, 쉽게 잡아먹을 수 있도록 먹이가 원형이나 타원형이어야 하고 둘째, 자치어의 입에 맞는 적당한 크기여야 하며 셋째, 영양물질을 충분히 보유하여 쉽게 소화 시키고 흡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조건에 적합한 것이 동물성 플랑크톤인 로티퍼인데요. 로티퍼 배양은 현재 단세포 녹조류인 클로렐라를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배양을 위한 방대한 시설과 면적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많은 시간과 배양 시 온도, 빛 등 많은 기상조건에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판용 농축 클로렐라나 빵 효모를 이용하여 대량배양 후 자치어에 공급하기 전 해산 클로렐라나 오징어, 대구 간유 등 유지효모를 이용한 2차 영양 강화 후 공급합니다. 공급밀도는 mL당 10-20개체를 유지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04사육관리 종자생산 과정 중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시설 관리인데요. 크기가 작은 사육수조는 관리는 용이하나 생산량이 적고 너무 큰 수조는 수질관리나 배설물 제거가 어려운 단점이 있으므로 30~50톤이 적당합니다. 수조 바닥은 배수구 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주어 침전물이 모이도록 제작하는 것이 좋으며 수심은 0.7~1.0m가 적당합니다. 부화 직후 어린 숭어는 지수식으로 5~10일 동안 사육하는데요. 보충하는 사육용수는 어린 숭어의 질병 예방이나 수질 안정을 위해 10㎛ 필터로 여과한 해수를 사용하거나 자외선 멸균기를 사용합니다. 환수량은 자치어의 유영상태, 먹이생물의 밀도와 수질, 성장상태에 따라 결정되는데, 사육 초기에는 하루에 0.5~1회전, 후기에는 2~4회전 정도로 성장함에 따라 점차 증가시켜줍니다. 산소공급은 사육 수조에 산소돌을 이용하여 산소를 공급하는데요. 30~50톤 수조에 산소돌 20~30개를 설치하며, 초기에는 약하게 공급하다 성장에 따라 점차 공급량을 늘려줍니다. 수용밀도는 세제곱미터 당 부화자어는 2~3만 마리, 길이 1~2cm는 4~5천 마리, 3cm 이상은 1,000~1,500 마리가 적당합니다. 05-1사육시설및 양성방법[가두리 양식장] 우리나라의 숭어 양식은 가두리 양식과 축제식 양식으로 나눠지는데요. 대부분 경남 하동, 남해 지역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이루어지며, 서해안과 남해안의 축제식 양식장에서 양식되고 있습니다. 어류양식 단일품목 중 숭어는 3위로 연간 7,000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연산 어획량은 연간 2,000톤 규모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양식을 통한 지속적인 생산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해상가두리 양식장은 물의 순환이 잘되고 수온이 높은 곳이 유리합니다. 적정 수온은 20에서 28℃ 사이를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하며 용존산소량이 풍부한 물이 충분히 공급되는 곳이어야 하는데요. 태풍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료의 공급과 어류의 출하가 쉬우며 전기 시설이 용이한 곳에 설치합니다. 숭어의 경우 잡식성으로 생사료를 먹을 수는 있지만, 대부분 숭어양식장에선 배합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숭어 양식은 대부분 부동식 가두리 양식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하동이나 남해에서는 치어인 경우 1조의 면적은 (7m X 14m X 깊이 6m)에 입식하여 사육하다 성장하면 (14m X 14m X 깊이 6m)로 늘려줍니다. 또한 일부 남해안 지역은 (7m X 7m X 깊이 6m)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 데요. 태풍에 안전한 내파성 가두리 시설을 주로 사용합니다. 숭어는 다른 어종에 비해 고밀도로 수용해 집약적인 관리가 가능한데요. 조류 소통 정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치어기에는 ㎡당 약 800마리, 2년생은 ㎡당 약 300마리 정도가 적당하며 가두리 내의 조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망갈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하 가능 크기는 600g이상이며 최초생산량은 ㎡당 150~250kg 정도로 방양밀도를 조정해 줍니다. 그러나 고수온기나 적조 발생 시 용존 산소가 부족할 수 있으니 별도의 산소 공급 장치를 갖춰놔야 합니다. 강희웅 박사 국립수산과학원:숭어 가두리양식 시 주의할점은? 숭어 해상가두리 양식장(적지)은 수심 10m 이상을 유지하고, 해수 조류 소통이 좋으며, 육지로부터 오염원 유입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장마나 홍수 때 담수의 유입이 적은 곳이어야 하는데요. 겨울철 해상가두리에서는 조석의 영향으로 수심이 낮아져 저수온 피해를 보지 않게 하고, 고수온기에는 용존산소가 부족하기 쉬우므로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05-2사육시설 및 양성방법[축제식 양식장] 다음은 축제식 양식에 대해 알아봅니다. 숭어는 수온과 염분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펄을 먹는 습성이 있어 축제식 양식장에서 사육하는 것이 유리한데요. 실제 양성 시험 결과 축제식이 가두리식 보다 성장이 양호하고 사료의 효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활동성이 강한 숭어를 한정된 공간에서 기를 때의 문제점과 저수온 충격에 의한 피해는 보완해야 할 점인데요. 숭어의 활동성은 사육밀도를 숭어의 크기와 사육환경 여건에 따라 조절하는 것으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사육 밀도는 저수지 용량이나 환수량, 사육자의 경험에 따라 조절하며 1g 내외 단년생 치어는 ㎡당 10-15마리, 2년생 150-200g은 ㎡ 당 2.5-3마리 가 적당합니다. 겨울철에는 저수온 피해를 대비해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월동을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는 축제식 비닐하우스 월동기술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월동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축제식 양식장에 필요한 시설로는 해수 교환을 위한 주·배수구 및 산소공급을 위한 수차, 사료 보관 시설이 있습니다. 봄과 가을은 숭어 사육에 적합한 수온으로 산소공급을 늘려주면 섭식 활동이 좋아져 크게 성장하는 시기인데요. 여름철 고수온기에는 낮에 환수량을 늘려주고 아침과 밤에는 수차를 돌려 산소공급을 늘려주면 성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늦가을이나 초겨울에는 여름보다 산소공급을 줄이고 월동기간에는 결빙되지 않도록 사육수를 교환해줘야 합니다. 이 밖에도 축제식 양식장은 정전을 대비한 자가 발전시설과 양식어나 종자 등 기타 물품 수송을 위한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숭어의 수확은 체중 1kg일 때 횟감으로써 상품 가치가 가장 높은데요. 종자 입식 후 잘 양성하면 약 19개월에 800g에서 1kg 크기로 키울 수 있습니다. 수확은 시장 가격 동향을 살핀 후 가격이 높을 때 출하해야 하는데요. 수확 방법은 삼각망이나 저인망으로 수확하고, 펄 속에 잠입한 숭어는 완전히 배수하여 잡습니다. 윤낙진 대표 전남 무안 청솔수산:숭어 축제식 양식 시 주의할점이 있다면? 축제식 양성에 있어서가장중요한 부분은 적지 선정이라고 할수 있게씁니다. 숭어는 새우와는달리 다량의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원확보가 장지할 수 있도록 월동지 등을 확보하는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숭어! 숭어는 다른 종보다 인공 종자 생산이 쉽고, 생존율이 높아 장점이 많은 어종으로 꼽힙니다. 또한, 배합사료 개발과 양식 방법에 따라 성장률을 높일 수 있고 다른 어종보다 질병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염전, 저수지 등 쓰지 않고 있는 수면을 이용해 양식이 가능하고 먹이 습성 상 새우 등과 혼합양식도 가능해 효율적입니다. 최근 해상 스마트양식의 최적 양식품종으로 각광받고 있고 대량생산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이 있는 매력적인 숭어! 이것이 바로 ‘숭어 양식’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이 동영상은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상업적 이용을 법적으로 금지합니다. 제작자문 갯벌연구센터 강희웅 청솔수산 윤낙진 촬영 및 자료 협조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 전남 무안 청솔수산 전남 무안 부길수산 경남 하동 해봉수산 자료협조 전남 무안 청솔수산 경남수산자원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