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감식법으로 물고기 주민등록시대 연다! | |||||
|---|---|---|---|---|---|
| 분류 | 기관운영 | ||||
|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04-11-26 | 조회수 | 8,612 |
|
“유전자감식법으로 물고기 주민등록시대 연다”
국립수산과학원, 유전자로 넙치 개체구별. 친자확인기술 개발
친자확인 기술을 이용해 넙치의 자연산란 비밀을 밝힐 수 있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6일 유전자 감식법을 이용해 넙치의 주민등록번호라고 할 수 있는 각
개체의 유전자형을 밝혀내는 개체구별 및 친자확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 산하 어류육종연구센터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유전자 감식법에 의한 넙치의
친자확인 기술개발로 인해 지금까지 양식장에서 생산된 넙치의 경우 그들의 부모를 알
수 없었으나 이제는 유전자 감식법을 이용, 부모를 정확히 찾아 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넙치의 육종프로그램 개발 시 모든 종묘를 혼합사육 하더
라도 부모를 식별할 수 있고, 어미의 유전능력을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넙치의 유전자 감식기술은 극미량의 넙치 지느러미 조직에서 DNA를 추출
해 한번에 8개 이상의 유전자형을 분석할 수 있는 대용량, 고효율 기술로서 최소한의 경
비로 수천∼수만마리의 넙치를 살아있는 상태에서 개체구별 및 친자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유전자 감식법에 의한 친자확인 기술을 이용, 지금까지 조사가 불가능했던 넙치 자
연산란의 비밀을 밝혀내게 됐으며, 성숙이 양호한 넙치 어미 집단은 하루에 약 50% 정도
, 10일 동안 약 90% 정도가 산란에 가입함으로써 산란기간 동안 거의 모든 넙치가 자연
산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암수 33마리 중에서 일부 넙치는 10일 동안 20회 이상 자연산란에 가입함으로써 왕
성한 교배능력을 보이는 반면에, 암컷 1마리 및 수컷 2마리는 전혀 산란에 가입하지 않
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류육종연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유전자 감식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신속하고 간편하
게 분석을 할 수 있는 유전자 칩(DNA chip)을 개발, 언제든지 넙치의 생산자 확인이 가
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따라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성 구축, 고부가 가치의 브랜
드화 탄생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대식 기자>
기사입력일: 2004-11-26
자료출처-http://www.webpen.co.kr
|
|||||
-
다음글
-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