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전망

월간 어황 정보 

담당자: 김 중 진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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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종별 어황

6월(월보기간: 5.20~06.16)의 주요 어종별 어황을 살펴보면 살오징어, 갈치는 평년비 순조로웠고, 멸치, 참조기는 평년비 부진하였다.

7월에 들면 고등어는 주업종인 대형선망이 2개월간의 휴어기(4.29~7.1)를 끝내고 조업을 재개하여, 제주 주변해역도 대마도 주변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 또는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갱이는 제주주변해역과 남해 동부해역을 중심으로 어군밀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으로 전망된다.

살오징어는 계절적인 북상회유가 시작되면서 서해남부해역과 동해 중남부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 또는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멸치는 주업종인 권현망어업의 금어기(4.1~6.30)가 끝나고 남해도와 거제도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겠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 또는 평년비 부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갈치는 제주 주변해역과 남해 중부해역을 중심으로 어군밀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나, 7월 한 달간의 금어기가 실시되겠다.

  참조기는 제주 주변해역과 서해 남부해역에서 소규모 어장이 형성되는 시기이나 7월 한 달간의 어종별 금어기가 실시되겠다.

  그 외, 말쥐치 또한 금어기(5~7월, 전 업종 대상)가 지속되겠다.

2. 업종별 어황

○ 2018년 7월 어업별 예상어장도

○ 대형선망어업

대형선망어업은 2개월(4.29~7.1)간의 휴어기를 끝내고 조업을 재개하겠다. 7월에 들면 대형선망어업은 고등어, 전갱이, 창꼴뚜기 등을 대상으로 제주 주변해역 ~ 남해 동부해역에 걸쳐 어장이 형성되겠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 또는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 멸치어업

  6월의 멸치어업은 동해 남부해역을 중심으로 자망어업에 의해 조업이 이루어졌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부진하였다. 7월에 들면 권현망어업이 금어기(4~6월)를 끝내고 조업을 재개하여 조업이 활발해지겠으며, 동해 남부 연안에서도 자망어업에 의해 일부조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 또는 평년비 부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근해안강망어업

  6월의 근해안강망어업은 제주 북서부 ~ 서해 남부해역에 걸쳐 갈치(61%), 병어(9%), 아귀류(6%), 홍어(4%) 등을 대상으로 조업하였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웠다. 7월에 들면 근해안강망어업은 서해 특정해역~제주도 북서부 근해에 걸쳐 병어, 참홍어, 살오징어 등을 대상으로 조업하는 시기이나, 어업자 협약에 의해 한 달간(7.7~8.6)의 휴어기를 실시하겠다.

○ 저인망어업

  6월의 대형저인망어업은 대형쌍끌이어업이 제주 남서부해역에서 조업하였고, 갈치(50%), 가시발새우(29%), 병어(13%) 등을 어획하였다. 대형외끌이저인망어업은 제주 남동부해역에서 가시발새우(47%), 황돔(11%), 가오리류(7%), 붕장어(5%) 등을 대상으로 조업하였다. 서남구중형외끌이어업은 제주 동부해역 ~ 동해남부 해역에 걸쳐 눈볼대(43%), 가시발새우(22%), 아귀류(7%), 창꼴뚜기(5%)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다. 동해구중형외끌이어업은 경북 및 강원 근해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어 도루묵(46%), 청어(35%), 기름가자미(14%)등을 대상으로 조업하였다. 저인망어업의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이었다.

  7월에 들면 쌍끌이대형저인망어업은 살오징어, 고등어 등을 대상으로 서해 중남부 근해에 걸쳐 중심어장이 형성되겠다. 대형외끌이저인망어업은 제주 남부~남해 중부 근해에 걸쳐 눈볼대, 창꼴뚜기, 아귀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다. 서남구중형저인망어업은 눈볼대, 아귀류, 가시발새우, 아귀류, 창꼴뚜기를 대상으로 제주 남서부 근해~남해 동부 해역(대마도 근해)에 걸쳐 조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구외끌이중형저인망어업은 강원·경북 연근해를 중심어장으로 청어, 기름가자미, 도루묵, 대구 등을 대상으로 조업하겠다. 저인망어업의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오징어채낚기어업

  6월의 오징어채낚기어업은 동해 중남부 해역을 중심으로 조업하였고,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웠다. 7월에 들면 살오징어의 계절적인 북상시기에 따라 동해 중남부 해역과 서해 중부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화퇴어장에서도 어기가 시작되겠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 또는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되나, 해양환경의 단기 변동에 따라 어황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