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선망어업

12월의 대형선망어업은 제주 남부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었고, 서해 중남부 근해에서도 일부어장이 형성되었다. 주로 고등어(46%), 망치고등어(42%), 전갱이(8%), 몽치다래(1%) 등을 대상으로 조업하였으며 평년대비 순조로운 어황을 나타내었다. 1월에 들면 대형선망어업은 고등어, 망치고등어, 방어, 전갱이, 정어리 등을 대상으로 제주 주변해역~동해 남부해역에 걸쳐 어장이 형성되겠다. 최근 고등어와 망치고등어의 어군밀도 증가로 단위노력당어획량은 전·평년비 크게 증가한 상태이며, 1월의 전체 어황은 평년대비 순조로운 어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멸치권현망어업

  12월의 권현망어업은 남해도와 거제도 주변해역에서 조업하였고,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부진하였다. 1월에 들면 권현망어업은 수온하강에 따라 근해로 이동하는 어군을 대상으로 남해도와 거제도 주변해역에서 조업을 이어가겠다. 단위노력당어획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며, 1월의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근해안강망어업

  12월의 근해안강망어업은 서해 중부해역~제주 북서부해역에 걸쳐 어장이 형성되어, 주로 갈치(37%), 참조기(29%), 병어(10%), 갑오징어류(5%) 등을 대상으로 조업하였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이었다. 1월에 들면 근해안강망어업은 주요 어종들의 남하(월동)회유에 따라 제주 북서부 근해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아귀류, 병어류, 갈치, 참조기 등을 대상으로 조업하겠다. 최근 연조업척수 증가에도 단위노력당어획량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 또는 평년비 부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인망어업

  12월의 대형저인망어업은 대형쌍끌이어업이 서해 특정해역과 서해 남부 근해~제부 북동부 근해에 걸쳐 조업하면서 삼치(57%), 갈치(14%), 병어(6%), 참조기(4%) 방어(4%) 등을 어획하였다. 대형외끌이저인망어업은 제주 남서부~북동부 근해에 걸쳐 중심어장이 형성되어, 참조기(15%), 갑오징어류(12%), 넙치(10%), 민어(10%), 보구치(7%) 등을 어획하였다. 서남구중형외끌이어업은 제주 남서부해역에서 부산·울산 근해에 걸쳐 어장이 형성되었고, 가시발새우(15%), 대구(14%), 민어(11%), 용가자미(10%), 참조기(7%) 등을 대상으로 조업하였다. 동해구중형외끌이어업은 경북, 강원 근해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청어(35%), 새우류(22%), 도루묵(20%), 기름가자미(10%), 대구(5%)등을 대상으로 조업하였다. 저인망어업의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이었다.

  1월에 들면 쌍끌이대형저인망어업은 삼치, 갈치, 말쥐치, 전갱이, 병어 등을 대상으로 제주 서부 근해~남해 중부해역에 걸쳐 조업하겠다. 대형외끌이저인망어업은 제주 서부 근해~제주 남부, 남해 중부해역에 걸쳐 조업이 이루어지겠고, 갑오징어류, 참돔, 보구치, 아귀류, 넙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다. 서남구중형저인망어업은 가자미류, 눈볼대, 아귀류, 넙치, 민어 등을 대상으로 제주 남서부 근해~부산, 울산 근해에 걸쳐 어장이 형성되겠다. 동해구외끌이중형저인망어업은 강원·경북 근해에서 청어, 기름가자미, 도루묵, 새우류를 대상으로 조업하겠다. 저인망어업의 단위노력당어획량은 평년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오징어채낚기어업

  12월의 오징어채낚기어업은 동해 중남부 연·근해~대화퇴에 걸쳐 조업하였으나, 낮은 어군밀도로 어황은 평년비 크게 부진하였다. 1월에 들면 산란을 위해 남하 회유하는 어군이 증가하면서 경북/경남 연·근해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단위노력당어획량은 연조업척수의 감소에도 평년대비 절반수준으로,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부진이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