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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방제에서 황토 살포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보도자료 중에서)
작성자 남해수산연구소 작성일 2002-08-24 조회수 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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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wp 황토-관련 보도기사(1).hwp [hwp, 0B]
== 황토 살포는 해양생태계에 영향이 가장 적은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물질 == 이 자료는 \'황토살포는 해양생태계에 영향이 가장 적은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물질\'이라는 2002년 8월 20일자 국립수산과학원의 보도자료를 소개한 것임을 밝혀 드립니다. ■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양한춘 전 여수수산대학교 교수가 주장한 황토 살포가 해저 퇴적물을 산성화시키고, 철, 망간, 아미노산을 용출하여 적조 발생을 촉진하고 생석회의 방제 효율이 황토보다 높다는 주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면서 특히 세계적으로도 적조방제 물질로서 황토살포가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가장 적은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물질이라고 밝혔다. 1. \"황토를 장기 살포하면 황토 미립자가 점액질을 형성, 저질토가 산성화한다\"는 문제에 대해서 ㅇ 황토 살포시 황토가 적조생물과 접촉하면 즉시 적조생물 세포를 파괴하므로 현재의 살포 농도로서 황토 미립자가 점액질을 형성하기는 어렵다. ㅇ 2002년 조사한 결과, 적정량(1%)의 황토살포시 해수중 pH는 8.0-7.5 정도로 해수의 탁월한 완충 능력으로 정상으로 회복되었으며, 해저 퇴적물에 대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매년 적조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황토를 1만톤 가량씩 살포한 경남 사량도 해역 5개 정점에 대한 저질 pH 측정결과 7.9∼8.1 정도의 분포를 보여 황토살포가 저질의 산성화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으며, 황토 살포해역과 미 살포해역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저질토가 산성화되면 적조증식 촉진물질인 철(Fe)과 망간(Mn) 등 무기질과 아미노산, 아민 등의 유기물이 발생해 이들 물질이 적조생물의 발생을 도와주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라는 문제에 대하여 ㅇ 황토 살포 해역에 대한 현장 조사결과 pH가 7.9 - 8.1로서 저질의 산성화가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산성화로 인해서 철과 망간 등이 용출되어 적조 발생을 촉진시킨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특히 아미노산 아민류 등의 용출은 pH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퇴적물 내 유기물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분해 산물로 발생한다. ㅇ 한편, 2000년 5월에 조사된 진해만, 고성만 그리고 피조개 양식어장의 객토 사업이 많이 이루어진 진주만 퇴적물의 평균 pH는 각각 7.23, 7.40 및 7.29로 객토 등 황토 살포가 퇴적물의 pH를 우려할 수준으로 저하시키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3. \"황토로 객토한 여수 가막만 어장에서 새조개를 거의 발견 못하였다\"라는 것에 대하여 ㅇ 여수 가막만의 새조개 생산량은 1994년까지는 연간 어획량이 1,000∼2,500톤으로 대량 생산되었지만 1995년 이후에는 거의 잡히지 않아 풍흉이 극심하였다. 그러나 1995년에 가막만에서 실시된 어장 정화사업 이후 1998년에는 사라졌던 새조개가 다시 찾아와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막만(광양만 일부와 여자만 일부 포함)에서 2000년 중 새조개의 생산량은 약 2,000톤(150억원)이 생산되었다. ㅇ 한편 새조개 양식장의 경우 어장개선을 위하여 어민들 스스로 황토를 사용하여 객토하고 있으며, 전남도에 따르면 어장 정화시 피조개와 새조개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어민들이 황토만을 살포하여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 \"고토와 생석회 혼합물을 뿌리면 두 물질이 적조생물과 결합해 지표면에 갈아앉게 되며 이 경우 황토 결합물질과 같은 점액질화나 산성화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하여 ㅇ 황토를 살포한 해역의 저질 pH 측정결과 7.9∼8.1 정도의 분포를 보여 황토 살포가 점액질화 되어 산성화가 진행된다는 주장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오히려 생석회는 해양에 살포하면 해수의 pH를 9.0 이상으로 알카리화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5. 특히 고토와 생석회 혼합물의 경우 적조생물과의 결합시간이 1-2분으로 황토의 10-30분에 비해 훨씬 짧을 뿐만 아니라 황토의 30분의 1 정도만 뿌려도 방제효과가 탁월해 방제비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ㅇ 황토의 적조생물 결합시간이 10∼30분이고, 고토-생석회 혼합물 결합 시간이 1∼2분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황토는 현재의 적조생물인 Cochlodinium과 결합시 즉시 Cochlodinium 생물을 파괴시키고 생물사체와 함께 침강한다. 6. 양 박사의 지도로 지난 17-19일 생석회와 고토 200kg을 2대1로 섞어 양식장에 뿌린 윤태호(33. 여수시 남면 두라리 대두마을) 씨는 '황토보다 훨씬 적게 뿌려도 금방 물이 맑아진다며 정부에서 황토 대신 고토와 생석회를 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ㅇ 생석회는 해수중 살포시 pH 9-10 수준으로 올라가(해수평균 pH 8.0-8.2) 일반적으로 해양 미세생물(치자어, 유용플랑크톤등)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해저 바닥에 침강될 경우 저질을 고착화시켜 피조개등 양식생물에 피해를 일으키고 또한 생석회 자체의 독성으로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생석회의 넙치 생물독성 실험결과 166㎎/ℓ에서 96시간 경과 후 50%가 폐사됨. ■ 자료 제공 및 문의처 국립수산과학원 유해생물과 과장 이삼근 / 담당 배헌민 Tel 051-720-2550 hmbae@nfr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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