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고수온 대비 여수 양식 현장 점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5월 14일(수), 전남 여수 거문도 소재 양식장을 방문하여 고수온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고수온 특보 단계: (예비특보) 수온 상승 시기 25℃ 도달 → (주의보) 수온 28℃ 도달(예측)→ (경보) 수온 28℃ 이상, 3일 이상 지속 고수온에 의한 양식생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온이 양식생물의 생존 상한 수온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에서는 고수온 발생 이전에는 액화산소 공급기 등 대응 장비를 확보하고, 사육밀도를 낮추기 위한 분산 수용, 조기출하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고수온 발생 시기에는 양식생물의 선별이나 그물 갈이 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작업은 자제하고, 사료 공급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올 여름에도 남서풍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자주 발생하며,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총 71일간 고수온 특보가 지속되어, 특보 발표를 시작한 이후 최장기간을 기록하였으며, 양식생물 피해 규모 또한 역대 최대치에 달했다. * 고수온 특보 기간(일): (‘17)32 → (‘18)43 → (‘19)22 → (‘20)22 → (‘21)43 → (‘22)64 → (‘23)57 → (‘24) 71 * 고수온 피해 금액(억 원): (‘17)79 → (‘18)605 → (‘19)10 → (‘20)2 → (‘21)292 → (‘22)10 → (‘23)438 → (‘24) 1,430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에도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예보되어 고수온 발생이 우려된다.”라며, “어업 현장에서는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양식장 관리 요령을 철저히 숙지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