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토와 적조방제(보도자료 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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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해수산연구소 | 작성일 | 2002-08-27 | 조회수 | 3,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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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는 적조방제 물질로서 해양생태계에 영향이 가장 적은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물질
■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황토가 적조방제 물질로서 해양생태계에 영향이 가장 적은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물질이라고 밝혔다.
□ 우리나라의 황토는 석영(모래의 주성분)과 점토 광물 등으로 혼합되어 있는 물질로서 주로 규소(60∼70%), 알미늄(18∼22%), 철분(3∼5%)과 마그네슘(1∼4%)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연적인 물질이다.
□ 이와 같은 황토는 강우시 황토수 상태로 오랫동안 많은 양이 바다로 흘러 들어갔으며, 해양생태계에 꼭 필요한 미네랄 등을 공급하고, 때로는 육지의 유기물질을 연안역에 공급함으로써 연안의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황토를 많이 수송하는 나일강과 낙동강의 범람은 토양의 비옥화를 초래하고 있다.
□ 1996년부터 적조발생으로 매년 황토를 집중 살포하는 통영해역의 저서생물 군집도를 조사한 결과 출현종 조성과 풍도 변화는 없었고, 양식생물에 대한 영향 조사에도 피해가 없었으며, 피조개의 경우는 오히려 황토살포에 의해 혈중 헤모글로빈 약 7%, 혈장단백질 약 10% 정도 증가하였고 생존율도 8% 가량 높게 나타났다.
※ 특히 황토살포시 해수 중의 질소 제거(85%∼96%), 인 제거(16%∼43%) 효과가 있었고 어류의 기생충을 구제하는 역할도 발견되었다.
□ 또한 양식어장(피조개 등)의 황토 객토시, 객토어장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 : 20㎎/L → 10㎎/L) 및 황화수소(H2S : 0.16㎎/L → 0.09㎎/L)는 약 2배 가량 양호해졌으며, 성장도, 생존율, 색택 모두 객토구가 객토를 하지 않은 곳보다 양호하였다.
□ 이와 같은 황토의 환경 친화적인 성질과 유해 적조 생물의 높은 구제효율을 감안하여 일본과 중국은 현재 적조 방제에 점토 또는 황토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등은 향후 황토를 실용화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와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 자료 제공 및 문의처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부장 김학균/ 유해생물과장 이삼근/ 담당연구관 배헌민
Tel 051-720-2550/ hmbae@nfr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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