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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하반기 어황은 전년대비 좋아질 듯
작성자 서해수산연구소 작성일 2002-10-30 조회수 3,408
■ 꽃게, 참조기 등 서해 주요종의 분포밀도 전년대비 증가 ■ 다량의 담수 유입, 태풍의 영향으로 어장 형성의 호조건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안국전)에서는 8월 19일∼9월 5일( 18일간) 시험조사선 탐구 2호(90톤) 및 탐구 8호(282톤)를 이용하여 서해 연근해에 대한 해양환경조 사, 트롤어획조사 및 과학어탐조사결과 서해 주요어장자원의 분포밀도가 전년 에 비하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 어황은 전년대비 양호할 것으 로 전망하였다. □해양환경조사 결과로는 표층수온의 경우 평균 24.2℃(20.9∼26.2℃)로 전년 도 평균 26.6℃에 비하여 약 2℃ 낮았으며, 표·저층간 수온차는 평균 8.3℃ (0.2∼18.4℃)로 전년의 11.3℃(0.8∼20.2℃)보다 약 3℃ 저 수온으로 나타났 다. 홍도 외측 해역에서 북쪽에 이르는 황해 중앙부 해역에서는 대부분 수심 이 70m 이상이며, 수온 약층의 형성으로 표·저층간 수온차가 평균 16℃ 이상 을 나타내었다 □한편 어황은 트롤어획조사 및 과학어탐조사 결과로 전체 출현종은 121종이었 으며, 주요 어종의 어황분석과 전망을 살펴보면, -꽃게는 태안반도 북부해역 및 덕적도 외측 해역에서 평균 갑폭 11.2cm(6.9∼ 14.1cm)의 당년도 산란군으로 이루어진 개체가 6톤/mile2 이상의 밀도로 분포하 였다. 이는 전년보다 10배 이상 높은 분포밀도로 금년 하반기 꽃게 어획 전망 을 밝게 하고 있으나 미성어에 대한 과도한 어획이 이루어 질 경우 내년 봄어기 의 어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조기의 경우는 평균 전장 16.4cm(8.7∼24.6cm)의 만 1∼2세어로 이루어진 개체들이 태안반도 서방 20∼30 mile 해역에서 주 분포역을 형성하고 있었으 며, 분포 밀도 또한 전년에 비하여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꼼치는 평균 전장 21cm 개체가 서해 냉수계가 존재하는 서해 중부 외해역에 주 분포역을 형성하였으며, 1년생인 본 종의 특성상 11월 이후에는 40∼50cm 로 성장한 개체가 연안까지 확장 분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구는 외연 도 외측 황해 중앙부역에서 평균 전장 18cm의 미성숙 개체가 최대 1.6ton/mile2 의 높은 밀도로 출현하였다. □이외의 어황으로는 덕적도 외해측과 태안반도 주변 해역에서 꽃게, 멸치, 삼 치등이 많이 어획됨으로써 다른 해역보다 높은 자원밀도를 나타내었으며, 특히 서해 저층 냉수가 존재하는 서해 중앙부에서는 꼼치, 대구, 삼세기 등의 어획비 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전년보다 좋은 어황이 지속된 것은 여름철 많은 강우로 인하여 육 상으로부터 영양염류 유입과 태풍으로 인한 저층 퇴적 영양물질의 상층 수계로 공급되어 어류의 먹이인 부유 발생이증가되어 어장형성에 호조건을 제공하였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어황은 10월 들어서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후 많은 어종이 월동장으로 분산 이동함으로써 서해 어군의 밀도는 점차 약화 될 것으로 예상되어, 어황은 다소 저조할 것이나 대체적인 하반기 어획량은 전 년보다 다소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및 문의처 서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 과장 박승윤 / 연구관 홍승현 연구사 황학진 Tel 032-764-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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