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1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예보·속보

수산과학기술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연구기관
국립수산과학원 패류독소속보 게시글로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나타낸 표입니다.
남해수산연구소장 신년사
작성자 남해수산연구소 작성일 2003-01-10 조회수 4,131
신 년 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03년 새해 첫 시무식을 하는 날입니다. 오늘의 시무식을 시작으로 2003년도 업무를 시작하 게 되었습니다. 2003년도에는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새로운 정부 출범으로 새로운 국정방향이 설정됨으로써 많은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하는 새로운 해가 되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수산업 여건도 국내외 여건의 많은 변화로 어업과 양식업이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습니다. 어업과 양식업은 과거의 양적 생산체제가 한계에 도달해서 이제는 보다 더 과학적인 생산 및 관리체제와 질적 생산체제로의 전환이나 기술집약 또는 자본 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수산업의 전환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시점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 우리는 다음단계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드는과도기적인 시기에 처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특히 수산분야는 국제적으로는 WTO-DDA등 체제변화와 국내 환경악화, 생산성저하 등 국내외적인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하여 현재 어업인들이나 해양수산부에서는 다각적으로 많은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어느때보다 우리 수산과학원, 특히 남해수산연구소의 기술개발이나 과학적인 대책을 요구하거나 기대하고 있는 대단히 어려운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만약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불가피하게 비난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남해연구소는 지역의 수산발전을 이끌어가야 될 수산연구소라는 것과 우리의 직분은 수산연구소의 행정을 담당하고, 연구를 담당하고, 기능업무를 담당하는 즉 다시 말해서, 기술개발과 연구를 충실히 해야하는 수산연구담당자와 지원자라는 점을 새삼스럽게 명심해야될 그런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수산업의 흥망은 바로 우리자신의 운명하고도 직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수산의 어려움을 우리와 크게 관련이 없는 먼 산의 불처럼 보거나, 우리는 국가라는 커다란 조직체계속에 안정적으로 있는 입장에서 먼 산의 불처럼 보아서는 결단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작금의 현상은 먼 산의 불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의 발등의 불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따라서 금년도에 우리의 직분인 연구의 수행과 그 연구의 성과를 더 많이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체제와 제도의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며, 이러한 체제나 제도의 개선은 우리의 목표달성을 위해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수산과학원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많은 새로운 개선이 있었습니다만, 이러한 여건 아래서 우리 남해수산연구소에 소속되어있는 우리들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일하는 사람 즉 \"우리자신\"입니다. 우리 남해연구소로서는 연구와 지원을 위해 근무하는 우리 자신 들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신이 더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것만이 우리가 수산업의 어려운 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창의적인 연구와 지원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고 이미 우리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끊임없는 실천만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우리 자신 각자가 자발적으로 국제적인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새로운 착상을 실험하기 위해서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때 우리가 필요한 연구성과를 거두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연구나, 행정이나, 기능으로 단순히 직원들을 분류하다 보면은 그것은 단순히 쉬운 말로 일꾼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꾸어 말하면 \"연구자\"하면 수동적이고 피동적이고 소극적인 느낌이 드는데 불과합니다만 앞으로는 보다 더 창의적이고 자발적이고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자신이 \"과학자\"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 과학자들의 전기를 읽으면서 무한한 존경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고 또 그렇게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보기도 했습니다. 수산과학원에 들어와서는 지금까지 나 자신 스스로도 과학자라는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저는 열심히 노력을 했습니다만 제 스스로 남들에게 \"내가 수산과학자다\"라고 내세울 만큼 일했다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그렇게 해야 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모두 \"수산과학자\"라고 생각합시다. 그야말로 Scientist로써 그 자부심을 느껴야되는 그런 연구직들이 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지원해 주는 분들은 이러한 과학자들이 과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과학의 지원자\"로써 막중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서로 자발적으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연구할 때만이 수산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창의적인 연구와 또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어떻게 하느냐하는 것은 이미 여러분 모두가 스스로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그걸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은 모두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그걸 단지 어떻게 실천하느냐 하는 것만이 여러분들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어느 때보다도 올해는 서로 전심전력 실천해서 우리가 정말 \"수산과학자\"로서 거듭나고, 수산 \"과학의 지원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렇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2003년도는 우리 남해수산연구소의 행정직, 연구직, 기능직 직원들이 서로 수산업에 기여하는 훌륭한 연구자로써, 더 나아가서 제가 말씀드린 그대로 산업에 기여하는 \"수산과학자\"로서 거듭나고 또 원활한 수산연구를 위해서 또 수산과학 발전을 위해서 과학을 지원해주는 \"과학의 훌륭한 지원자\"로써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수산에 기여할 수 있을 때 우리의 역할과 직분을 다할 수 있고,또 우리가 우리의 평생에 길이 남는 하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2003년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직원여러분들 모두 가족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한해 잘 부탁드립니다. 2003. 1. 3 남해수산연구소장 전임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