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개 어장 복원에 앞장서다
득량만, 강진만, 진해만에 인공치패 330만 마리 씨뿌림
국립수산과학원 패류연구센터는 피조개 양식산업 복원화를 위하여 11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우리나라 피조개 주요어장인
장흥군(득량만), 남해군(강진만), 마산시(진해만) 앞바다에 인공치패 330만 마리를 씨뿌림 한다.
이번에 씨뿌림 하는 인공치패 330만 마리는 패류연구센터에서 생산한 부착치패 675만 마리(각장 1.5±0.7㎜)를 올해 8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2일간 중간양성을 실시하여 생존율 57.7%(각장 17.5±5.3㎜)로 나타난 것은 매우 높은 연구결과이다.
이번 씨뿌림은 여름철 고수온기가 지난 가을철에 실시함으로써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때까지 자연 순기에 의한
봄철 씨뿌림은 수질 환경오염 등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생존율이 매우 낮아 피조개 양식 산업의 걸림돌이 되어왔으나, 이번에 실시한 가을철
씨뿌림는 기존의 방법을 탈피한 새로운 씨뿌림 방법으로 생존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패류연구센터에서는 본 양성 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하여 어린 피조개의 크기, 저질종류, 수온, 염분 및 노출시간에 따른 잠입율 및 씨뿌림에
관한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연구결과는 패류양식컨설팅 및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를 통하여 양식어업인에게 기술을 전수하여
피조개 양식어장을 신속히 회복시키고자 한다.
참고자료
※ 중간양성이란 ?
생산한 부착치패 (각장 1㎜ 내외)를 바로 양성장에 옮기면 생존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본 양성에 들어가기 전 일정기간 동안 살포 가능한 치패(각장 1.5㎝)로
성장시키는 과정
< 문의 >
남해수산연구소
패류연구센터장 오봉세 / 연구사 김병학
Tel 055-862-9640
Fax 055-863-3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