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꼼치 대량방류로 지역 현안사항 해결에 기여
연안 수산자원 조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국립수산과학원 남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는 남해지역 어업인들의 현안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꼼치[일명: 물메기] 수정난 부화방류사업을 지난 2월 4일부터 남해특성화연구센터 연구시설장비를 이용하여 추진하고 있다.
최근 동절기의 주 소득원인 꼼치의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어업인의 소득감소는 물론 지역의 『“물메기 축제』행사에도 어려움이 있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어업인들이 식용으로 판매하는 꼼치의 수정난 342㎏(약 1억2천만개)을 구입하여, 자체 연구시설인 해상가두리시설에 수용하여 관리한 후 부화된 6mm 크기의 어린꼼치 6,000여만 마리를 2월 28일까지 연안에 방류 할 예정이다.
꼼치는 남해군 연안에서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연안통발 어획량의 50.2~99.3%를 차지하고, 3~5톤급 소형 어선에서는 꼼치만을 어획하고 있는 겨울철 남해군 지역 어업인의 주요한 소득원이다.
남해군 금포어촌계의 경우, 꼼치의 어획으로 가구당 3,000만원 전후의 높은 소득을 올려 물메기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또한 남해군에서는 해마다 지역행사로 『물메기 축제』를 열어 해돋이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로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 센터에서는 2002년부터 어업인과 공동으로 수행해오던 꼼치 수정난 부화방류 사업을 더욱 체계화하여 자원생태학적 연구와 더불어 연안 수산자원증대 및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지역 현안 사항해결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남해특성화연구센터장 최낙중,연구사 이승주
Tel 055-862-9640 Fax 863-3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