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이야기 : 홍합감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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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기관운영 | ||||
| 작성자 | 박** | 작성일 | 2000-05-25 | 조회수 | 3,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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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감시 (Mussel Watch) 란 ?
중금속, 유기독성물질 등 오염도를 평가함에 있어 해수분석은 해수의 유동성, 분석의 어려움과 부정확성 등 다소 문제가 있고, 퇴적물은 수년이상 또는 수십년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오염도측정이므로 몇개월 또는 1-2년 등의 비교적 짧은 기간의 오염도를 측정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표생물(indicator)을 이용한 오염도 평가 방법이 개발되었고, 지표생물로는 홍합 이나 굴이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며 고착성이고, 오염물질을 체내에 농축 하기 때문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 해역오염도의 상호비교나 추세를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ussel Watch란 담치류 등의 이매패류(bivalves), 굴 또는 대합(clam)과 같은 패류를 지표생물로 이용하여 특정해역의 오염도를 평가하는 연구 프로그램으로서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까지 북유럽과 미국등지에서 이용되기 사작하여 지금은 많은 국가에서 이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기염소계 농약과 PCBs의 전세계적인 오염도 를 측정하기 위한 국제홍합감시 프로그램이 수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976년에 대대적인 Mussel Watch Program이 시작되어 전국연안의 담치나 굴 등을 지표생물로 중금속, PCB, 석유탄화수소 등에 의한 오염도를 측정해오고 있습니다.
IOC, UNEP 등에서도 특정 유해물질의 오염현황 및 장기추세 파악을 목적으로 이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서태평양기구(WESTPAC)에서 회원국간 Tesk Team을 구성하여 홍합감시를 통한 오염감시체제를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1982년과 1986년에 각 회원국간의 패류중 중금속분석기술 검정을 위하여 상호검정(intercalibration)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 들어 홍합감시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으며, IOC의 서태평양기구에서 주관하는 지표생물중의 중금속 및 PCB분석 Workshop이나 분석법의 상호검정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진흥원에서는 수년전 부터 실시해 오다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국가해양환경측정망과 연계하여 카드뮴 등 미량금속과 PCBs 등 지속성유기오염물질에 대한 홍합감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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