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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꼬시 새고시 세고시
분류 기관운영
작성자 이** 작성일 2002-04-10 조회수 3,006
■ 아삭아삭 씹히는 전어「세고시」; 비늘만 벗기고 뼈채 두툼하게 썰어낸 가을 전어에 양념 된장과 마늘을 곁들여 상추에 싸먹는 그 맛!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뒷맛은 깨소금 맛 보다도 깊고 은은하다. ▶「세고시(背越)」란? 세고시를 즐긴다면「생선회 매니아」란 소리를 들을 만하다. 일본말 중에는「작은 물고기를 머리, 내장 등을 제거하고 3∼5㎜ 정도의 두께로 뼈를 바르지 않고(뼈 채로) 자르는 방법」을 뜻하는「세고시」란 말이 있다. 뼈가 약하게 씹히는 거친 맛이 일품이다. 살도 감칠 맛이 돈다. 기름과 마늘을 두른 막장이나 파를 썰어 넣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활어의 쫄깃쫄깃한 살 맛을 강조한 일반 회와 확실히 구분되는 확실한 맛이다. 이 말이 경상도 지방으로 건너와「세꼬시」란 된 발음으로 변해 통용되고 있는 듯 하며, 혹자는 뼈 채 먹으므로 고소하다해서「뼈꼬시」란 말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우리말이다. (국립국어연구원 답변내용) 뼈째 썰어 먹는 회를 '세꼬시'라고 하는데, 그것이 어디에서 유래된 말인지 자료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순화 자료에도 이 말을 순화한 적은 없습니다. 회와 관련된 용어들이 일본어인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해 보면 '세꼬시'도 일본어에서 온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볼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어 중에 '작은 물고기를 머리, 내장 등을 제거하고 3∼5 미리미터 정도의 두께로 자르는 방법'을 뜻하는 '세고시'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세꼬시'가 정확하게 일본어 '세고시'에서 온 것인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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