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립수산과학원 어장환경과 윤상필입니다.
먼저, 올려주신 글을 미쳐 확인하지 못해 답변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말씀해주신 물벼룩은 보통 "모래무지벌레 과(Family Cirolanidae)"에 속하는, 갑각류 중 등각류에 해당하는 생물로 사료됩니다. 보통 이름처럼 모래해변에 사는 종류로 모래속에 잠입해있다가 먹이활동할 때 물을 따라 활발하게 유영하며, 먹이활동을 합니다. 이 종류는 이빨이 잘 발달한 육식성 또는 부식성(죽은 사체를 먹는) 동물로 먹이의 종류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해변에 맨발로 들어가거나 할 때 발주변의 살을 물기도 합니다. 그래서 물릴 때 따끔한 느낌과 종종 얕은 혈흔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Los Angeles Times에 실린 기사(Beach Biters: Tiny, Carnivorous Crustaceans Invade Shores of Newport)가 있으니 이를 읽어보시면 참고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https://www.latimes.com/archives/la-xpm-1993-06-19-me-4842-story.html)
그리고 말씀해주신 내용 중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는데 이는 자포가 있는 해파리 같은 동물에 의해 쏘인 후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모래무지벌레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해당 생물이 왜 갑자기 늘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먼저, 해당 종이 어떤 종인지 파악이 되야하고 그 종의 정확한 생태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하는데 관련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판단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족한 답글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