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물벼룩과 해파리 | |||||
|---|---|---|---|---|---|
| 분류 | 해양환경 | ||||
|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23-09-01 | 조회수 | 4,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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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해파리 담당 연구사 김경연입니다. 1. 바다물벼룩 해안가나 물속에 서식하는 단각류(Amphipoda)에 의한 쏘임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단각류는 저서성 갑각류 중 가장 다양한 종들로 구성되며 개체수도 상당히 많은 생물군입니다. 종에 따라 크기 범위가 수 mm~ 수 cm정도이며 크기가 작은 종들의 경우 물 속에서 눈으로 식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특히 여름철 수온이 상승하면서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바다속이나 해변 물가에서 사람들을 무는 경우가 과거부터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민원인께서도 지적하셨듯이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을 중심으로 다량 출현하다가 수온이 낮아지면서 개체수가 감소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먹이활동, 서식처 이동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좁은 공간에 대량 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각류는 우리나라 뿐반 아니라 전세계 해역에서 출현하는 일반적인 생물군으로 체내에 독성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단각류에 대한 구제방안이 제시된 경우는 없으며 쏘임사고가 빈번한 해당 수역에서 단각류의 개체수가 높을 경우 레져활동을 삼가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 해파리 국내 연안에 출현하는 해파리는 크게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있습니다. 여름철 해수욕장에 출현하여 쏘임사고를 일으키는 해파리는 대부분 노무라입깃해파리입니다. 부산해역에서는 2019년~2022년까지 노무라입깃해파리가 고밀도로 출현하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이 된 바 있습니다. 올해 수과원에서 5월, 7월 해파리 정밀 조사결과에 의하면, 해파리 출현이 작년에 비해 80%가량 감소했으며, 중국 연안에서 해파리 발생량이 매우 적어서 국내 유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량으로 발생한 해파리는 먼 바다와 일부 연안에서 종종 관찰이 되고 있으나, 출현량이 매우 적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의 기원지는 중국 연안으로 알려져있어 정확한 원인 파악은 어렵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051-720-2223으로 전화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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