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합과련 답변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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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수산양식 | ||||
| 작성자 | 정** | 작성일 | 2023-12-04 | 조회수 | 2,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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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국립수산과학원 기후환경연구부 정희도 연구사입니다. 먼저 수산물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수산과학원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하께서 문의주신 부분은 백합 조개의 껍질 부분의 외피가 떨어져 나가는 것이 자연적인 현상인지, 다른 조개들에서도 일반적인 현상 인지에 대해 문의하신 것으로 파악됩니다. 답변드리자면, 귀하께서 첨부하여 주신 사진상으로 보았을 때 구매하신 중국산 백합의 정확한 종(Species)은 패각의 무늬가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어떤 종인지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며 수산업적으로 가치를 지닌 백합은 백합(Meretrix lusoria), 말백합(Meretrix petechialis)의 두 종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학명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두 백합류 조개는 같은 생물학적 분류군 상 같은 속(Genus)에 속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는 민무늬백합(Meretrix lamarckii)라는 종도 있다고 합니다. Meretrix 속에 속하는 백합류의 특징 중에 하나가 패각 외부에 얇은 각피가 있어 표면이 매끈하고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각피 아래 패각의 무늬와 패각의 형태 중 곡선형태 등의 특징에 따라 백합, 말백합, 민무늬백합으로 분류됩니다. 백합 조개의 외부 각피는 본래 잘 벗겨지지 않으나, 유통과정에서 잦은 부딛힘 등으로 각피가 손상되면 사진상으로 보여주신 것 처럼 분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으로 섭취하시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두번째로 문의하신 각피가 벗겨지는 현상이 다른 조개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변을 드리자면, 조개의 표면이 광택이 나지 않거나 각피가 조개 전체를 덮고 있지 않더라도, 맛조개류나 담치(홍합)류, 재첩류, 꼬막류(피조개 등) 등등의 조개류에서도 패각 끝부분에 검은색 각피를 갖는 종들이 있으며, 이때 이 각피들은 삶거나 건조, 유통과정에서 쉽게 벗겨지기도 합니다. 귀하께서 문의하신 질문에 충분한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기타 더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우리 국립수산과학원 혹은 갯벌연구센터로 문의하여 주시면 답변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 혹은 갯벌연구센터(대표번호 063-472-8600), 저는 정희도 연구사(전화: 063-472-8604)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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