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어업
지난 한 주간(2000.5.21∼5.27)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에서 연 123통이 대마도
서방해역∼제주도 남방 해역에 출어 조업하여 전갱이, 고등어, 갈치를 주로 어
획하였으며, 총 어획량은 1,998톤을 나타냄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약 16%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대형선망어업의 어장은 17℃ 전후의 수온 범위를 나타내는 제주도 주
변∼거제도간 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주 어획 대상은 고등
어, 전갱이 등이 되겠습니다.
멸치어업
지난 한 주간 자망어업은 기장에서 60척이 동해남부 연안 해역에 출어조업하
여 12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약 82% 감소한 어획실적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멸치어업은 15∼16℃ 전후의 수온을 나타내는 동해 남부 연안 해역에
서 접안 회유하는 멸치어군을 대상으로 자망어업이 이루어지겠습니다.
기선저인망어업
지난 한 주간 대형쌍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인천에서 14통이 출어하
여 총 284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약 52%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중심어장은 멸치와 갈치 등을 대상으로 소흑산도∼제주도∼파
랑초 간 해역에서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
과 여수에서 연 22척이 출어하여 총 70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
해 78% 감소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은 경북 연안
에 연 20척이 출어하여 도루묵, 가자미류 등을 대상으로 약 15톤을 어획함으로
서 평년에 비하여 81% 감소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금주의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의 중심어장은 소흑산도∼파랑초간 해역과 제주도
이남해역에서 형성되겠으며, 서해중부 근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성되겠습니
다. 주 대상 어종은 갈치, 참조기, 병어 등이 되겠습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
인망어업은 6월에는 강원연안에서는 조업이 없겠으며, 축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
연안에서는 가자미류, 도루묵 등을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근해안강망어업
지난주 근해안강망어업은 인천, 군산, 목포, 여수에서 연 285척이 서해중부해
역과 흑산도∼일향초 주변 해역에 출어하여 강달이, 보구치, 아귀, 병어 등을
주 대상으로 총 4,859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증가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이처럼 어황이 순조로운 것은 서해중부해역에서 젓거리
의 대량어획에 의해 나타난 현상이었습니다.
금주의 근해안강망어업의 어장은 연안수온의 상승으로 황해저층냉수와 연안수
와의 사이에서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겠습니다. 주 대상어종은 보구치, 강달이,
아귀, 밴댕이, 병어 등이 되겠으며, 전반적인 어황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
망됩니다.
오징어채낚기어업
지난주 오징어채낚기 어업은 총 529척이 동해 중·남부 연안해역에 출어하여
420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서 3배 이상 증가된 높은 어획수준을 보였습
니다.
연안 수온의 상승으로 오징어의 북상회유가 활발하게 시작되고 있으며, 특
히, 지난주에는 속초를 중심으로 한 강원도 연안에서 높은 어획량을 나타내었습
니다. 이번주에도 오징어채낚기어업은 동해남부에서 중부에 이르는 넓은 해역
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태어업
지난주 명태 연승어선은 출어하지 않았으며, 자망어선은 97척이 출어하여 4톤
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78% 감소한 어획실적을 나타내었습니다.
최근 명태 자원량의 감소와 연안수온의 상승 및 난류역 확장으로 인하여 어황
은 계속 한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꽁치유자망어업
지난주 꽁치유자망어업은 동해 남부 연안에 749척이 출어하여 약 1,724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 약 5배 이상 증가한 높은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연안수온의 상승으로 꽁치의 북상회유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꽁
치자원의 회복으로 평년에 비하여 높은 어획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도 꽁치유자망어업은 동해 남부∼중부해역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