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어업
지난 한 주간(2000.6.4∼6.10)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에서 연 203통이 제주도
주변 해역에 출어 조업하여 고등어, 갈치, 전갱이를 주로 어획하였으며, 총 어
획량은 1,392톤을 나타냄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약 51% 감소한 어황
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대형선망어업의 어장은 20℃ 이상의 수온 범위를 나타내는 제주도 주
변∼제주도 동부 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주 어획 대상은 고등
어, 전갱이 등이 되겠습니다.
멸치어업
지난 한 주간 자망어업은 조업실적이 없었습니다.
금주의 멸치어업은 18℃의 수온을 나타내는 동해 남부 연안 해역에서 접안 회
유하는 멸치어군을 대상으로 자망어업이 이루어지겠습니다.
기선저인망어업
지난 한 주간 대형쌍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인천에서 7통이 출어하여 총 18톤
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크게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
다. 중심어장은 가자미와 붕장어 등을 대상으로 소흑산도∼제주도∼파랑초 간
해역에서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여수에
서 연 34척이 출어하여 총 14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
감소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 및 경북 연안
에 연 59척이 출어하여 도루묵, 명태, 가자미류, 대구, 임연수어 등을 대상으
로 약 56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하여 38% 감소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금주의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의 중심어장은 제주도∼파랑초간 해역에서 형성되
겠으며, 서해중부 근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주 대상 어종은
갈치, 참조기, 병어, 강달이, 붕장어 등이 되겠습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인
망어업은 삼척을 중심으로 한 강원연안에서는 도루묵, 가자미류, 명태 등을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축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연안에서는 가자미류
및 도루묵 등을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근해안강망어업
지난주 근해안강망어업은 인천, 군산, 목포, 여수에서 연 351척이 서해중부해
역∼제주도 서방 해역에 출어하여 병어, 아귀, 밴댕이 등을 주 대상으로 총
7,32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어황을 나타
내었습니다.
금주의 근해안강망어업의 어장은 연안수온의 상승에 따라 어군의 북상으로 인
하여 제주도 서방에서 태안반도 북부해역까지 길게 형성되겠습니다. 주 대상어
종은 갈치, 강달이, 병어 등이 되겠으며, 전반적인 어황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
로 전망됩니다.
오징어채낚기어업
지난주 오징어채낚기 어업은 총 614척이 동해 남부 연안해역에 출어하여 523
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서 약 3배 증가된 높은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최근 지난해 여름∼가을에 발생한 소형의 오징어를 대상으로 조업이 활발하
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연안 수온이 상승하면서 오징어의 북상회유가 활발해
짐으로서 동해안 전역에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태어업
지난주 명태 자망 어선 56척이 출어하여 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75% 감소
한 어획실적을 나타내었습니다.
최근 내유 자원량의 감소와 연안수온의 상승 및 난류역 확장으로 인하여 어황
은 계속 한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꽁치유자망어업
지난주 꽁치유자망어업은 동해 중·남부 연안에 577척이 출어하여 약 999톤
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높은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연안수온의 상승으로 꽁치의 북상회유가 활발하여 동해 중부해역 이북에서 높
은 어획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꽁치자원의 회복으로 평년에 비하여 높은 어획수
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꽁치유자망어업은 동해 전역의 광범위한 해
역에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중심어장은 동해중부해역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