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어업
지난 한 주간(2000.6.18∼6.24)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에서 연 110통이 제주도
주변 해역에 출어 조업하여 고등어, 전갱이, 갈치를 주로 어획하였으며, 총 어
획량은 1,531톤을 나타냄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약 58% 감소한 어황
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대형선망어업의 어장은 20℃ 전후의 수온 범위를 나타내는 제주도 주
변∼남해 동부 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주 어획 대상은 고등
어, 전갱이 등이 되겠습니다.
기선저인망어업
지난 한 주간 대형쌍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인천에서 11통이 출어하
여 총 103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77% 감소한 어황을 나타
내었습니다. 중심어장은 갈치 등을 대상으로 파랑초 주변과 제주도 이남해역에
서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여수에서 연
24척이 출어하여 가자미, 눈볼대 등을 주 대상으로 총 66톤을 어획함으로서, 평
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 감소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은 강원 및 경북 연안에 연 67척이 출어하여 가자미류, 도루묵, 대구, 명
태, 새우 등을 대상으로 약 5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하여 62% 감소한 어
황을 보였습니다.
금주의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의 중심어장은 제주도 서부해역∼파랑초간 해역에
서 형성되겠으며, 서해중부 근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주 대
상 어종은 병어, 가자미, 강달이, 붕장어, 눈볼대 등이 되겠습니다. 한편, 동해
구 기선저인망어업은 삼척을 중심으로 한 강원연안에서는 도루묵, 가자미류, 명
태, 대구 등을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축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연안
에서는 가자미류 및 도루묵 등을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근해안강망어업
지난주 근해안강망어업은 인천, 군산, 목포, 여수에서 연 257척이 서해중부해
역∼진도 주변 해역에 출어하여 병어, 아귀, 강달이, 갑오징어, 보구치 등을
주 대상으로 총 3,700톤, 척당 14톤을 어획함으로서, 척당어획량은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근해안강망어업의 어장은 서해의 진도, 태안반도 및 북한의 장산곳 해
역에서 수온 17℃를 중심으로 형성된 조석전선대의 주변에서 남북으로 길게 형
성되겠으며, 주 대상어종은 병어, 강달이, 아귀, 밴댕이 등이 되겠으며, 전반적
인 어황은 평년보다 약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징어채낚기어업
지난주 오징어채낚기 어업은 총 929척이 동해 중·남부 연안해역에 출어하여
789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서 85% 증가된 높은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최근 지난해 가을∼겨울에 발생한 소·중형의 오징어를 대상으로 조업이 활발
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오징어채낚기 어업의 어장은 연안 수온
이 상승하면서 오징어의 북상회유가 활발해짐으로서 동해안 전역에서 어장이 형
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태어업
지난주 명태 연승어선은 주문진 연안에 12척이 출어하여 5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 67% 증가한 어황을 나타내었으며, 자망 어선은 거진연안에 44척이
출어하여 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93% 감소한 어획실적을 나타내었습니다.
최근 내유 자원량의 감소와 연안수온의 상승 및 난류역 확장으로 인하여 어황
은 계속 한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꽁치유자망어업
지난주 꽁치유자망어업은 동해 중·남부 연안에 324척이 출어하여 약 342톤
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 약 33% 증가한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연안수온의 상승으로 꽁치의 어군이 동해중부 이북해역으로 점차 북상회유해
감에 따라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중심
어장은 동해중부 이북해역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