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어업
지난 한 주간(2000.7.23∼7.29)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에서 연 173통이 제주도
주변 해역과 서해 중남부 해역에 출어 조업하여 고등어, 전갱이를 주로 어획하
였으며, 총 어획량은 1,396톤을 나타냄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약
37%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대형선망어업의 중심어장은 27∼28℃ 범위의 수온을 나타내는 제주도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주 어획 대상은 고등어, 전갱이
등이 되겠습니다.
멸치어업
지난주 통영, 마산에서 연 324통의 기선권현망 어선이 남해 동부 연안해역에
출어 조업하여 총 326톤을 어획하였으나,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64%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기선권현망어업은 수온 24∼25℃의 범위를 나타내는 남해동부 연안해
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며, 남해 중부 연안해역에서도 접안회유하는 멸치
어군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선저인망어업
지난 한 주간 대형쌍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에서 5통이 출어하여 총 253
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57%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
다. 중심어장은 갈치 등을 대상으로 파랑초∼제주도 해역에서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여수에서 연 7척이 출어하여 눈볼
대, 붕장어 등을 주 대상으로 총 5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감소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 및 경북
연안에 120척이 출어하여 도루묵, 가자미류, 새우, 명태 등을 대상으로 약 54톤
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하여 23% 감소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금주의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의 중심어장은 난류세력의 영향을 받고 있는 파랑
초∼제주도 해역에서 형성되겠습니다. 주 대상 어종은 갈치, 눈볼대, 붕장어,
참조기, 강달이, 새우류 등이 되겠습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
연안에서는 가자미류, 명태, 대구 등을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경북
연안에서는 도루묵 및 가자미류 등을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근해안강망어업
지난주 근해안강망어업은 인천, 군산, 목포, 여수에서 연 205척이 서해중부해
역∼제주도 및 제주도 서남방 해역에 출어하여 갈치, 밴댕이, 병어, 아귀, 참조
기 등을 주 대상으로 총 1,09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하여 65% 증가한 어
황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근해안강망어업의 어장은 서해중부 해역인 진도 및 태안반도 근해역에
서 형성될 수온전선 주변해역에의 연안측에서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겠습니다.
주 대상어종은 갈치, 병어 등이 되겠으며, 어황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
니다.
오징어채낚기어업
지난주 오징어채낚기 어업은 총 1,221척이 동해 중·남부 연안해역에 출어하
여 604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하여 5% 감소한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7월에 들면서 감포를 중심으로 한 동해남부해역에 빈번한 냉수대의 발생으로
오징어가 연안측 보다는 먼 바다쪽으로 북상 회유함으로서 어황이 다소 불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동해남부해역의 연안 수온이 회복이 되면, 다시 어황이 호
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태어업
지난주 명태 연승어선은 조업이 없었으며, 자망 어선은 거진 연안에 19척이
출어하여 0.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하여 매우 저조한 어획실적을 나타내
었습니다.
최근 명태의 내유자원량의 감소와 연안수온의 상승 및 난류역 확장으로 인하
여 명태어업의 어황은 이번 주에도 계속 한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꽁치유자망어업
지난주 꽁치유자망어업은 동해 중·남부 연안에 29척이 출어하여 약 5톤을 어
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 매우 저조한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최근 꽁치자원의 회복으로 계속해서 평년에 비하여 높은 어획수준을 보였으
나, 연안수온의 상승으로 꽁치의 어군이 동해중부 이북해역으로 점차 북상 회유
해 감에 따라 점차 종어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