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어업
지난 한 주간(2000.8.13∼8.19)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에서 연 37통이 제주도
주변 해역과 서해 중부 해역에 출어 조업하여 고등어, 갈치, 전갱이 등을 주로
어획하였으며, 총 어획량은 342톤을 나타냄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약 86%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대형선망어업의 중심어장은 28℃ 이상의 수온을 나타내는 제주도 주
변 해역과 서해중부해역 및 남해 동부연안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주
어획 대상은 고등어, 전갱이, 갈치, 오징어 등이 되겠습니다.
멸치어업
지난주 통영, 마산, 사천에서 연 412통의 기선권현망 어선이 남해 동부연안해
역에 출어 조업하여 총 519톤을 어획하였으나,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29% 감
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기선권현망어업은 수온 27∼28℃의 범위를 나타내는 남해 동부 연안해
역과 남해 중부 연안해역에서 접안회유하는 멸치어군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선저인망어업
지난 한 주간 대형쌍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인천에서 19통이 출어하
여 총 695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1% 감소한 어황을 나타
내었습니다. 중심어장은 갈치, 참조기 등을 대상으로 파랑초∼제주도 사이 해역
에서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여수에서
연 20척이 출어하여 눈볼대, 가자미, 아귀, 오징어 등을 주 대상으로 총 32톤
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감소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한
편,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 및 경북 연안에 101척이 출어하여 도루묵,
가자미류, 대구, 명태, 새우 등을 대상으로 약 74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
하여 14% 증가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금주의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의 중심어장은 파랑초∼소흑산도∼제주도 사이 해
역에서 갈치, 눈볼대, 가자미, 참조기, 아귀 등을 주 대상으로 형성되겠으며,
서해중부 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인망어
업은 지난주에 경북연안을 중심으로 소형대구, 도루묵 및 가자미류의 어획량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번 주에도 강원연안에서는 가자미류를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경북연안에서는 도루묵, 가자미류 및 대구 등을 주 대상으로 어
장이 형성되겠습니다.
근해안강망어업
지난주 근해안강망어업은 군산, 목포에서 연 82척이 서해중부해역 및 제주도
주변 해역에 출어하여 갈치, 참조기, 밴댕이 등을 주 대상으로 총 119톤을 어획
함으로서, 평년에 비하여 크게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근해안강망어업의 어장은 제주 서방해역 및 진도와 제주도간 해역의
수온분포가 조밀한 해역을 중심으로 넓게 형성되겠습니다. 주 대상어종은 갈
치, 참조기, 밴댕이, 고등어 등이 되겠습니다.
근해유자망어업
지난주 근해유자망 어업은 목포에서 10척이 서해남부연안과 제주도 이남해역
에 출어조업하여 64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크게 증가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의 근해유자망어업의 어장은 서해남부연안∼제주도 서남부 해역에서
형성되겠습니다. 주 대상어종은 고등어, 참조기, 갈치 등이 되겠습니다.
오징어채낚기어업
지난주 오징어채낚기 어업은 총 862척이 동해 중·남부 연안해역에 출어하여
1,179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하여 32% 증가한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연안수온이 상승함으로서 지난해 가을 및 겨울에 태어난 오징어의 북상회유
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번 주에도 주어장은 동해남부 연안으로부터 울릉도,
독도 근해에 이르는 근해 해역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태어업
지난주 명태어업은 조업이 없었습니다.
최근 명태의 내유자원량의 감소와 연안수온의 상승 및 난류역 확장으로 인하
여 명태어업의 어황은 계속 한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