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어업
지난 한 주간(2000.8.20∼8.26)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에서 연 146통이 제주도
주변 해역과 서해 중부 해역에 출어 조업하여 고등어, 갈치, 전갱이 등을 주로
어획하였으며, 총 어획량은 2,434톤을 나타냄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약 13%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대형선망어업의 중심어장은 28℃ 이상의 수온을 나타내는 제주도 주
변 해역에서 주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서해중부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성되
겠습니다. 주 어획 대상은 고등어, 전갱이 등이 되겠습니다.
멸치어업
지난주 통영, 마산, 사천에서 연 395통의 기선권현망 어선이 남해 동부 및 중
부연안해역에 출어 조업하여 총 332톤을 어획하였으나,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
여 50%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기선권현망어업은 수온 26℃ 이상의 수온범위를 나타내는 남해 동부
및 남해 중부 연안해역에서 접안 회유하는 멸치어군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선저인망어업
지난 한 주간 대형쌍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인천에서 18통이 출어하
여 총 707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32% 감소한 어황을 나타
내었습니다. 중심어장은 갈치, 참조기 등을 대상으로 파랑초∼제주도 사이 해역
에서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여수에서
연 23척이 출어하여 눈볼대, 아귀, 오징어 등을 주 대상으로 총 50톤을 어획함
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 감소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 및 경북 연안에 95척이 출어하여 도루묵, 가자미류, 대
구, 새우 등을 대상으로 약 63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하여 21% 감소한 어
황을 보였습니다.
금주의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의 중심어장은 파랑초∼제주도 사이 해역에서 갈
치, 참조기, 눈볼대, 오징어, 가자미, 아귀 등을 주 대상으로 형성되겠으며, 서
해중부 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
은 지난주에 감포연안을 중심으로 도루묵의 어획량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번 주
에도 강원연안에서는 가자미류를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경북연안에
서는 도루묵, 가자미류 등을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근해안강망어업
지난주 근해안강망어업은 여수, 목포에서 연 151척이 제주도 서방해역 및
진도와 제주도간 해역에 출어조업하여 갈치, 강달이, 참조기 등을 대상으로 총
1,41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48% 증가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금주의 근해안강망어업의 어장은 제주 서방해역 및 진도와 제주도간 해역을
중심으로 넓게 형성되겠습니다. 주 대상어종은 갈치, 참조기, 오징어 등이 되겠
습니다.
오징어채낚기어업
지난주 오징어채낚기 어업은 총 666척이 동해 중·남부 연안해역에 출어하여
1,650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하여 16% 증가한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연안수온이 상승함으로서 지난해 가을 및 겨울에 태어난 오징어의 북상회유
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번 주에도 주어장은 동해남부 연안으로부터 울릉도,
독도 근해에 이르는, 주로 근해 해역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태어업
지난주 연승어업은 조업이 없었으며, 자망어업은 거진연안에 24척이 출어하
여 약 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매우 저조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최근 명태의 내유자원량의 감소와 연안수온의 상승 및 난류역 확장으로 인하
여 명태어업의 어황은 계속 한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