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어업
지난 한 주간(2000.9.10∼9.16)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에서 연 107통이 제주도
주변 해역과 서해 중부 해역에 출어 조업해서 고등어, 준치, 갈치 등을 주로 어
획하였으며, 총 어획량은 1,108톤으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약 74%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번 주의 대형선망어업의 중심어장은 난류 세력의 강세로 제주도 주변해역에
서 형성되겠으며, 표층수온이 20∼22℃인 서해 중부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
성되겠습니다. 주 어획 대상은 고등어, 전갱이 등이 되겠습니다.
멸치어업
지난주 통영, 마산, 사천에서 222통의 기선권현망 어선이 남해 동부 및 남해
중부 연안해역에 출어 조업해서 총 300톤을 어획하였으나, 평년 같은 기간에 비
해서 43%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번 주의 기선권현망어업은 수온 범위 23℃ 내외의 남해 동부∼남해 중부해
역에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선저인망어업
지난 한 주간 대형쌍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인천에서 23통이 출어해
서 총 765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34% 감소한 어황을 나타
내었습니다. 중심어장은 갈치, 참조기 등을 대상으로 파랑초∼제주도간 해역에
서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여수에서 연
34척이 출어해서 눈볼대, 아귀, 오징어 등을 주 대상으로 총 57톤을 어획함으로
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 감소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
저인망어업은 강원 및 경북 연안에 28척이 출어하여 가자미류, 대구, 도루묵,
문어, 새우, 청어 등을 대상으로 약 10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서 88% 감
소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금주의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의 중심어장은 표층수온이 23∼25℃로 황해난류수
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있는 파랑초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하여 소흑산도∼제주
도 이남 해역에서 넓게 형성되겠으며, 서해중부 근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성
되겠습니다. 주 대상 어종은 갈치, 참조기, 오징어, 아귀, 가자미 등이 되겠습
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은 이번 주에도 강원연안에서는 가자미류를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경북연안에서는 도루묵, 가자미류 등을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근해안강망어업
지난주 근해안강망어업은 인천, 군산, 여수, 목포에서 연 147척이 남해 서부
해역과 제주도 서부∼동중국해 중부 해역까지 폭 넓게 출어해서 갈치, 강달이,
밴댕이, 참조기, 병어 등을 대상으로 총 1,497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
간에 비해서 58%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번 주의 근해안강망어업의 어장은 난류세력의 강세로 어군의 북상회유가 활
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황해저층냉수와 난류세력간에 형성되는 수온전
선대의 영향으로 제주도 서남방 해역에서 넓게 형성되겠습니다. 주 대상어종은
갈치, 참조기, 밴댕이 등이 되겠으며 어황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징어채낚기어업
지난주 오징어채낚기 어업은 총 310척이 동해 중·남부 연안해역에 출어하여
498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서 크게 감소한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최근 연안수온의 상승으로 오징어가 동해안 전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
며, 이번 주에도 주 어장은 동해남부 연안으로부터 울릉도, 독도 근해에 이르
는 넓은 해역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근해유자망어업
지난주 근해유자망 어업은 목포에서 연 28척이 서해 남부연안과 제주도 이남
해역에 출어 조업해서 총 105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140% 증가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번 주 근해유자망어업의 어장은 제주도 서남부∼파랑초간 해역에서 형성되
겠으며, 신안군∼남해 서부간 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
다. 주 대상어종은 갈치, 참조기, 오징어 등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