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어업
지난 한 주간(2000.10.1∼10.7)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에서 연 187통이 제주도
주변해역과 서해중부 해역에 출어 조업해서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을 주로 어
획하였으며, 총 어획량은 8,515톤으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약 50% 증가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번 주의 대형선망어업의 중심어장은 난류세력이 강세를 나타내는 제주도 주
변 및 서해중남부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넓게 형성 되겠습니다. 주 어획
대상은 고등어와 전갱이 등이 되겠습니다.
멸치어업
지난주 통영, 마산, 사천에서 372통의 기선권현망 어선이 출어 조업해서 총
494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약 20% 증가한 어황을 나타내
었습니다.
이번 주의 기선권현망어업은 23℃ 전후의 수온범위를 나타내는 남해 동부∼남
해 중부해역에서 어장이 넓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선저인망어업
지난 한 주간 대형쌍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인천에서 28통이 출어하
여 총 1,56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27% 증가한 어황을 나
타내었습니다. 중심어장은 갈치를 대상으로 파랑초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넓게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여수에서 4척이 출어하
여 총 38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78% 감소한 어황을 보였습
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 및 경북 연안에 123척이 출어하여
가자미류, 대구, 도루묵, 새우, 문어 등을 대상으로 약 10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서 44% 증가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금주의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의 중심어장은 표층의 난류세력과 저층의 황해저층
냉수의 영향을 받고 있는 파랑초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넓게 형성되겠으며, 서해
중부 근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대상 어종은 갈치, 참조기, 고
등어 등이 되겠습니다. 한편, 지난주에 축산, 감포를 중심으로한 경북연안에서
가자미류, 소형 대구의 어획량 증가로 호황을 보였던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은
이번 주에도 강원 및 경북연안에서 가자미류, 대구, 도루묵 등을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근해안강망어업
지난주 근해안강망어업은 인천, 군산, 여수, 목포에서 연 315척이 서해중부
및 흑산도 주변∼제주도 서남방 해역까지 남북으로 폭 넓게 출어해서 참조기,
갈치, 고등어, 병어 등을 대상으로 총 5,035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
에 비해서 46% 증가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번 주의 근해안강망어업의 어장은 난류세력과 황해저층냉수간에 형성되는
수온전선대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 서북방 해역에서 어장이 넓게 형성되겠습니
다. 주 대상어종은 참조기, 갈치, 강달이, 밴댕이 등이 되겠으며 어황은 평년
에 비하여 저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해유자망어업
지난주 근해유자망어업은 목포에서 1척이 서해남부 연안해역에 출어조업하여
홍어, 고등어 등을 대상으로 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98% 감
소한 어획실적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번 주 근해유자망어업의 어장은 서해남부 및 소흑산도 주변해역과 제주도
서방해역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 대상어종은 참조기, 오징어, 조기류
등이 되겠습니다.
오징어채낚기어업
지난주 오징어채낚기 어업은 총 2,717척이 동해 중·남부 연안해역에 출어하
여 6,637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 24% 증가한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동해안 전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오징어 어군이 수온의 하강과 함께
남하회유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울릉도 및 독도 근해에
서 동해 남부 연안에 이르는 해역에서 좋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태어업
지난주 명태연승어선은 출어하지 않았으며, 자망어선은 6척이 출어하여 1톤
을 어획함으로서 매우 부진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최근 명태 내유자원량의 감소로 어황은 계속 한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겨울철
로 접어들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