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어업
지난 한 주간(2000.10.8∼10.14)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에서 88통이 제주도 주
변해역과 서해중부 해역에 출어 조업하여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을 주로 어획
하였으며, 총 어획량은 4,235톤으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약 28% 감소한 어
황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번 주의 대형선망어업의 중심어장은 난류세력이 강세를 나타내는 제주도 주
변 및 서해 중남부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넓게 형성 될 것으로 전망되
며, 동해남부 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주 어획 대상은 오징
어, 고등어, 전갱이 등이 되겠습니다.
멸치어업
지난주 기선권현망어업은 통영, 마산, 사천에서 연 356통이 출어 조업하여
총 46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약 7% 증가한 어황을 나타
내었습니다.
이번 주의 기선권현망어업은 22℃ 전후의 수온범위를 나타내는 남해 동부에
서 남해 중부해역간을 중심으로 어장이 넓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선저인망어업
지난 한 주간 대형쌍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인천에서 35통이 출어하
여 총 1,57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약 1%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습니다. 중심어장은 참조기와 갈치를 대상으로 파랑초 주변해역을 중심
으로 넓게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부산과 여수
에서 29척이 출어하여 총 318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증가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한편,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 및 경북
연안에 112척이 출어하여 가자미류, 대구, 도루묵, 새우, 문어 등을 대상으로
약 80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서 45% 증가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금주의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의 중심어장은 난류세력의 강세와 황해 저층냉수
의 영향을 받고 있는 파랑초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넓게 형성되겠으며, 소흑산
도 남부와 제주도 서남부 해역을 경계로 하여 아주 넓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
며, 서해중부 근해역에서도 어장이 일부 형성될 것입니다. 대상 어종은 갈치,
참조기, 고등어 등이 되겠습니다. 한편, 지난주에 축산, 감포를 중심으로한 경
북연안에서 가자미류, 소형 대구의 어획량 증가로 호황을 보였던 동해구 기선저
인망어업은 이번 주에도 강원 및 경북연안에서 가자미류, 대구, 도루묵 등을
주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겠습니다.
근해안강망어업
지난주 근해안강망어업은 인천, 군산, 여수, 목포에서 연 73척이 서해중부
및 흑산도 주변 해역에 출어해서 참조기, 갈치, 고등어, 병어 등을 대상으로
총 56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81% 감소한 어황을 나타내었
습니다.
이번 주의 근해안강망어업의 어장은 난류세력과 황해저층냉수간에 형성되는
수온전선대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 서북방 해역에서 남북으로 길게 어장이 넓게
형성되겠습니다. 주 대상어종은 참조기, 갈치, 강달이, 병어 등이 되겠으며 어
황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해유자망어업
지난주 근해유자망어업은 목포에서 96척이 제주 서방해역 및 진도와 제주도
간 해역에 출어조업하여 총 450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7%
증가한 어획실적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번 주 근해유자망어업의 어장은 서해남부 및 소흑산도를 중심으로 동서로
길게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 대상어종은 참조기, 삼치, 조기류 등
이 되겠습니다.
오징어채낚기어업
지난주 오징어채낚기 어업은 총 1,786척이 동해 중·남부 연안해역에 출어하
여 4,414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해 93% 증가한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오징어 어군의 남하회유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
다. 이번 주에는 울릉도 및 독도 근해에서 동해 남부 연안에 이르는 해역에서
좋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태어업
지난주 명태연승어선은 출어하지 않았으며, 자망어선은 2척이 출어하여 소형
명태 140kg을 어획함으로서 매우 부진한 어황을 보였습니다.
최근 명태 내유자원량의 감소로 어황은 계속 한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겨울철
로 접어들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