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3년 8월 둘째주(2003년 8월 10일 ∼ 8월 16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21.8∼24.1℃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속초, 주문진, 동해, 장기갑 연안에서 0.2∼0.9℃ 낮았고, 그 외 연안에서는 0.1∼2.4℃ 높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속초 연안에서 0.7℃ 하강하였고, 장기갑 연안에서 동일 수온을 보였으며, 그 외 연안에서는
0.2∼4.2℃ 상승하였습니다.
2003년 8월 네째주(2003년 8월 24일∼8월 31일)의 연안 수온은 2003년 8월 둘째주에 비해 1∼2℃ 높은 분포를 보이겠고,
평년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778척이 출어하여 626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44%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최근 연안수온의 상승과 함께 오징어군의 북상회유가 활발하여 동해안 전역에 걸쳐 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중심어장은 울릉도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한 동해중부 해역에서 형성되겠습니다.
2. 명태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자망어선 15척이 출어하여 139kg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하여 매우 저조한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계절적으로 한어기에 접어든 명태어업은 당분간 어황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해안에서 명태의 절대자원량의 감소로
어황 회복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3.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59척이 출어하여 13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96%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가자미류 34.8%, 도루묵 45.7%, 임연수어 0.8%, 대구 1.0%, 새우 2.1%, 문어 9.4% 등이었습니다.
·전망 : 지난주에는 삼척을 중심으로 한 강원연안에서 도루묵 및 문어의 어획량이 증가하여 호황을 보였습니다.
다음주에도 강원연안에서는 가자미류, 도루묵, 임연수어 등을, 경북연안에서는 가자미류, 도루묵 등을 주 대상으로
어획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