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3년 11월 세째주(2003년 11월 16일 ∼ 11월 22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11.7∼17.5℃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속초, 동해, 장기갑, 울기 연안에서 0.4∼1.3℃ 낮았고, 강구 연안에서는 동일 수온을 보였으며,
그 외 연안에서는 0.3∼1.3℃ 높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모든 연안에서 0.2∼2.7℃ 하강하였습니다.
2003년 12월 첫째주(2003년 11월 30일∼12월 6일)의 연안 수온은 2003년 11월 세째주에 비하여
1∼2℃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1,755척이 출어하여 2,18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07%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최근 동해안의 연안수온의 하강과 더불어 오징어군의 남하회유가 빠르게 진행되어 구룡포∼감포 연안을
중심으로 한 동해 남부해역에서 지난해 가을에 태어난 대형 오징어군을 중심으로 밀집어군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주문진을 중심으로 한 강원연안에서는 금년 봄(4∼5월)에 발생한 동장 14∼16cm의 소형 오징어를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중심어장은 동해남부 해역에서 형성되겠습니다.
2. 명태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 자망어선에서는 어획이 없었습니다.
·전망 : 연안수온의 하강과 함께 명태어군이 남하함으로서 고성을 중심으로 한 강원북부 연안에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동해안에서 명태의 절대자원량의 감소로 어황 회복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3. 동해구 기선저인망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326척이 출어하여 27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98%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오징어 60.2%, 가자미류 13.0%, 새우 4.5%, 임연수어 1.5%, 문어 0.6%,
대구 0.4%, 도루묵 0.3%등이었습니다.
·전망 : 지난주에는 감포를 중심으로 한 경북연안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증가하여 호황을 보였습니다.
다음주에도 강원연안에서는 가자미류, 도루묵, 임연수어 등을, 경북연안에서는 가자미류, 도루묵 등을 주 대상으로
어획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