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3년 12월 다섯째주(2003년 12월 28일 ∼ 2004년 1월 3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8.2∼14.5℃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장기갑 연안에서
3.3℃ 낮았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4∼4.3℃ 높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속초, 주문진, 강구 연안에서 0.7∼2.9℃ 상승하였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 0.2∼1.7℃ 하강하였습니다. 2004년 1월 둘째주
(2004년 1월 11일∼2004년 1월 17일)의 연안 수온은 2003년 12월
다섯째주에 비하여 1℃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1,455척이 출어하여 2,21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254%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동해안의 연안수온이 평년에 비하여 높은 수온이 계속됨에
따라 지난해 겨울에 발생된 오징어군의 남하가 지연되어 동해남부
해역에서 계속 호 어장이 형섬됨에 따라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동해남부 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2. 명태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 자망어선이 출어하지 않았습니다.
·전망 :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명태 어군이 남하함으로서 고성을
중심으로 한 강원북부 연안에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동해안에서 명태의 절대자원량의 감소로 어황 회복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3. 꽁치유자망 어업
·개황 : 지난주에 포항을 중심으로 꽁치 유자망 어선 3척이 출어하여
14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0%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꽁치 어군의 남하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구룡포를 중심으로 한 동해 남부해역에 일부 어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다음주에도 동해남부연안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4.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46척이 출어하여 273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314%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오징어
88.2%, 가자미류 6.8%, 도루묵 1.5%, 청어 1.4%, 새우 0.1%,
문어 0.1% 등이었습니다.
·전망 : 지난주에도 감포를 중심으로 한 경북연안에서는 오징어가 주로 어획되었으며,
강원연안에서는 가자미류가 주로 어획되었습니다. 다음주에도 강원연안에서는
가자미류, 도루묵, 임연수어 등을, 경북연안에서는 오징어, 가자미류,
청어 등을 주 대상으로 어획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