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1월 첫째주(2004년 1월 4일 ∼ 2004년 1월 10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10.7∼14.6℃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모든 연안에서는
0.3∼5.5℃ 높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주문진, 울릉, 죽변,
구룡포, 감포 연안에서 0.3∼0.6℃ 하강하였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 0.1∼3.0℃ 상승하였습니다.
2004년 1월 세째주(2004년 1월 18일∼2004년 1월 24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1월 첫째주에 비하여 1℃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2℃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1,337척이 출어하여 2,154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208%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동해안의 연안수온이 평년에 비하여 높은 수온이 계속됨에
따라 지난해 겨울에 발생된 오징어군의 남하가 지연되어
동해남부 해역에서 계속 어장이 형성됨에 따라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동해남부 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2. 명태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 자망어선이 출어하지 않았습니다.
·전망 :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명태 어군이 남하함으로서 고성을
중심으로 한 강원북부 연안에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동해안에서 명태의 절대자원량의 감소로 어황 회복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3. 꽁치유자망 어업
·개황 : 지난주에 포항을 중심으로 꽁치 유자망 어선 3척이 출어하여
6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4%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꽁치 어군의 남하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구룡포를 중심으로 한 동해 남부해역에 일부 어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다음주에도 동해남부연안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4.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113척이 출어하여 216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235%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오징어 76.0%, 가자미류 11.6%, 도루묵 5.4%,
새우 1.9%, 문어 0.4% 등이었습니다.
·전망 : 지난주에도 감포를 중심으로 한 경북연안에서는 오징어가 주로
어획되었으며, 강원연안에서는 산란을 위하여 연안으로 접안하는
도루묵이 주로 어획되었습니다. 다음주에도 강원연안에서는
가자미류, 도루묵, 임연수어 등을, 경북연안에서는 오징어,
가자미류 등을 주 대상으로 어획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