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1월 넷째주(2004년 1월 25일 ∼ 2004년 1월 31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6.1∼11.5℃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장기갑,울기 연안에서 각각 4.0, 1.0℃ 낮았고, 구룡포 연안에서
동일 수온을 보였으며,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1∼2.5℃ 높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모든 연안에서 0.2∼2.3℃ 하강하였습니다.
2004년 2월 둘째주(2004년 2월 8일∼2004년 2월 14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1월 넷째주에 비하여 1℃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2℃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498척이 출어하여
517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06%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동해안의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지난해 겨울에 발생된
중형 오징어는 남하가 신속히 진행되어 동해남부 이남해역으로
이동하여 점차 한어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편 동해 중부 해역에서는 지난해 여름∼초 가을에 발생한
동장 15∼17cm의 소형 오징어를 중심으로 일부 어획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동해남부 해역에서는 지난해 겨울에 발생한
중형오징어를, 동해중부해역에서는 여름∼초가을 발생의
소형오징어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2. 명태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 자망어선 171척이 출어하여 2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42%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명태 어군이 남하함으로서
고성을 중심으로 한 강원북부 연안에서 부분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동해안에서 명태의 절대자원량의
감소로 어황 회복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3.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77척이 출어하여
78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10%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도루묵 51.4%, 가자미류 36.2%,
새우 3.8%, 문어 0.7%등이었습니다.
·전망 : 지난주에는 설연휴로 대부분의 어선이 출어하지 않아 어황이
저조하였습니다. 다음주에는 강원연안에서는 가자미류, 도루묵,
임연수어 등을, 경북연안에서는 오징어, 가자미류 등을 주 대상으로
어획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