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2월 둘째주(2004년 2월 8일 ∼ 2004년 2월 14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7.5∼12.9℃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장기갑 연안에서 1.8℃ 낮았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6∼2.4℃
높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장기갑, 구룡포 연안에서 각각
2.1, 0.3℃ 상승하였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1∼1.0℃
하강하였습니다.
2004년 2월 네째주(2004년 2월 22일∼2004년 2월 28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2월 둘째주에 비하여 1℃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2℃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306척이 출어하여
385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220%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동해안의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지난해 겨울에 발생된
오징어는 남하가 진행되어 동해남부 이남해역으로 이동하여
한어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편 동해 중부 해역에서는
지난해 여름∼초가을에 발생한 동장 15∼17cm의 소형 오징어를
중심으로 일부 어획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동해남부해역에서는 겨울발생군인 대형 오징어를
중심으로, 동해중부해역에서는 지난해 여름∼초가을 발생의
소형오징어를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2. 명태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 자망어선 110척이 출어하여
3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0%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명태 어군이 남하함으로서
고성을 중심으로 한 강원북부 연안에서 부분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동해안에서 명태의 절대자원량의
감소로 어황 회복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3.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72척이 출어하여
45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35%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도루묵 44.0%, 가자미류 34.3 %,
새우 4.9%, 문어 0.5% 등이었습니다.
·전망 : 속초 및 삼척을 중심으로 한 강원연안에서는 지난 겨울에
산란을 마친 도루묵을, 경북연안에서는 가자미류 등을
주 대상으로 어획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