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2월 세째주(2004년 2월 15일 ∼ 2004년 2월 21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7.2∼12.6℃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장기갑 연안에서 0.4℃ 낮았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2∼2.3℃
높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속초, 울릉, 감포, 울기 연안에서
0.1∼0.4℃ 하강하였고, 구룡포 연안에서 동일 수온을 보였으며,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1∼1.6℃ 상승하였습니다.
2004년 3월 첫째주(2004년 2월 29일∼2004년 3월 6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2월 세째주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183척이 출어하여
326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220%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동해안의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지난해 겨울에 발생된
오징어는 남하가 진행되어 동해남부 이남해역으로 이동하여
한어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편 동해 중부 해역에서는 지난해
여름∼초가을에 발생한 동장 15∼17cm의 소형 오징어를 중심으로
일부 어획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동해남부해역에서는 겨울발생군인 대형 오징어를
중심으로, 동해중부해역에서는 지난해 여름∼초가을 발생의
소형오징어를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2. 명태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 자망어선 123척이 출어하여
98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516%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수온의 하강으로 명태 어군이 남하함으로서
고성을 중심으로 한 강원북부 연안에서 부분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동해안에서 명태의 절대자원량의
감소로 어황 회복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3.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43척이 출어하여
3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31%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도루묵 42.1%,
가자미류 34.4 %,새우 7.1%, 문어 0.6% 등이었습니다.
·전망 : 속초 및 삼척을 중심으로 한 강원연안에서는 지난해
산란을 마친 도루묵을, 경북연안에서는 가자미류 등을
주 대상으로 어획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