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3월 세째주(2004년 3월 14일 ∼ 2004년 3월 20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7.2∼11.9℃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감포, 울기 연안에서 각각 0.2, 1.5℃ 낮았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2∼1.6℃ 높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울기 연안에서 0.1℃ 하강하였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4∼2.7℃ 상승하였습니다.
2004년 3월 다섯째주(2004년 3월 28일∼2004년 4월 3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3월 세째주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49척이 출어하여
16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53%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3월에 접어들면서 오징어군의 대부분이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산란을 마치고 그 일생을 다함으로서
한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연안수온이 상승하여
지난해 가을에 태어난 오징어군의 본격적인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우리나라 동해안 어장에
가입하는 5월경까지는 당분간 어황은 한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명태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 자망어선 128척이 출어하여
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3%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고성을 중심으로 한 강원북부 연안에서 부분적으로
어장이 형성되고 있으나, 동해안에서 명태의
절대자원량의 감소로 어황 회복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3.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77척이 출어하여
48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50%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가자미류 59.5%,
도루묵 12.9%, 새우 10.4%, 문어 0.9% 등이었습니다.
·전망 : 이번 주부터는 후포연안의 기선저인망 통계가 새롭게
수집되게 되었습니다. 최근 동해안의 저인망어업은
저어류의 자원 감소로 불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가자미류와 도루묵을 대상으로 속초∼감포연안에
이르는 해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