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3월 네째주(2004년 3월 21일 ∼ 2004년 3월 27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8.5∼11.9℃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장기갑, 구룡포, 울기 연안에서 0.2∼1.1℃ 낮았고,
감포 연안에서 동일 수온을 보였으며,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5∼2.4℃ 높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장기갑, 구룡포 연안에
각각 0.2, 0.1℃ 하강하였고, 강구 연안에서 동일 수온을 보였으며,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3∼1.4℃ 상승하였습니다.
2004년 4월 첫째주(2004년 4월 4일∼2004년 4월 10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3월 네째주에 비하여 1℃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31척이 출어하여
6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21%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오징어군의 대부분이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산란을
마치고 그 일생을 다함으로서 한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연안수온이 상승하여 지난해 가을에 태어난 오징어군의
본격적인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우리나라 동해안 어장에
가입하는 5월경까지는 당분간 어황은 한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명태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 자망어선 79척이 출어하여
1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8%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고성을 중심으로 한 강원북부 해역에서 겨울철
산란을 위하여 남하한 명태어군이 대부분
북상하므로서 어황은 더욱 한산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꽁치유자망
·개황 : 지난주 꽁치유자망 어선 12척이 축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 연안에 출어하여 약 3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7%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 수온의 상승과 함께 꽁치의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경북 연안을 중심으로 꽁치 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경북 연안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수온의 상승과 함께 어군밀도가 점차 높아져 금후 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4.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78척이 출어하여
70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95%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도루묵 46.8%,
가자미류 40.8%, 새우 2.9%, 문어 0.6% 등이었습니다.
·전망 : 지난주부터 후포연안의 기선저인망 통계가 새롭게
수집되게 되었습니다. 다음주에도 가자미류와 도루묵을
대상으로 속초∼감포연안에 이르는 해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