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3월 다섯째주(2004년 3월 28일 ∼ 2004년 4월 3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8.7∼12.2℃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장기갑,
감포, 울기 연안에서 0.1∼0.8℃ 낮았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1∼2.5℃ 높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울릉, 죽변, 감포
연안에서 0.1∼0.6℃ 하강하였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1∼1.1℃ 상승하였습니다.
2004년 4월 둘째주(2004년 4월 11일∼2004년 4월 17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3월 다섯째주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17척이 출어하여
6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2%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오징어군의 대부분이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산란을
마치고 그 일생을 다함으로서 한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연안수온이 상승하여 지난해 가을에 태어난 오징어군의
본격적인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우리나라 동해안 어장에
가입하는 5∼6월경까지는 당분간 어황은 한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명태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 자망어선 65척이 출어하여
436kg을 어획함으로서 평년에 비하여 매우
저조한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고성을 중심으로 한 강원북부 해역에서 겨울철
산란을 위하여 남하한 명태어군이 대부분
북상하므로서 어황은 더욱 한산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 꽁치유자망
·개황 : 지난주 꽁치유자망 어선 16척이 축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 연안에 출어하여 약 3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4%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 수온의 상승과 함께 꽁치의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경북 연안을 중심으로 꽁치 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경북 연안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수온의 상승과 함께 어군밀도가 점차 높아져 금후 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4.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76척이 출어하여
56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53%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도루묵 50.4%,
가자미류 36.4%, 새우 2.5%, 문어 1.0% 등이었습니다.
·전망 : 다음주에도 가자미류와 도루묵을 대상으로 속초∼감포연안에
이르는 해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