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4월 첫째주(2004년 4월 4일 ∼ 2004년 4월 10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8.4∼13.2℃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장기갑,
구룡포 연안에서 각각 0.6, 0.2℃ 낮았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1∼1.7℃ 높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속초 연안에서 0.2℃
하강하였고, 주문진, 장기갑 연안에서 동일 수온을 보였으며,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4∼1.8℃ 상승하였습니다.
2004년 4월 세째주(2004년 4월 18일∼2004년 4월 24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4월 첫째주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1척이 출어하여 310kg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오징어군의 대부분이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산란을 마치고
그 일생을 다함으로서 한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연안수온이 상승하여 지난해 가을에 태어난 오징어군의
본격적인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우리나라 동해안 어장에
가입하는 5∼6월경까지는 당분간 어황은 한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꽁치유자망
·개황 : 지난주 꽁치유자망 어선 15척이 축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 연안에 출어하여 약 18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35%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 수온의 상승과 함께 꽁치의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경북 연안을 중심으로 꽁치 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경북∼강원 연안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수온의 상승과 함께 어군밀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97척이 출어하여
59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84%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도루묵 46.7%,
가자미류 41.2%, 새우 2.7%, 문어 0.5% 등이었습니다.
·전망 : 다음주에도 가자미류와 도루묵을 대상으로 속초∼감포
연안에 이르는 해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