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4월 네째주(2004년 4월 25일 ∼ 2004년 5월 1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10.1∼14.1℃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동해, 울릉 죽변, 강구, 울기 연안에서 0.1∼2.0℃ 높았고,
감포 연안에서는 동일 수온을 보였으며,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2∼1.0℃ 낮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포항, 장기갑, 구룡포
연안에서 0.2∼1.2℃ 하강하였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1∼1.9℃
상승하였습니다.
2004년 5월 둘째주(2004년 5월 9일 ∼ 2004년 5월 15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4월 네째주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54척이 출어하여 17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6%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계절적으로 한어기인 오징어 채낚기어업은 주문진 및 속초를
중심으로 한 강원 연안해역의 오징어의 여름발생군 가입 저조로
어황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금후 연안수온이
상승하여 지난해 가을에 태어난 오징어군의 본격적인 북상회유가
시작되는 6월 이후부터는 평년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명태 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자망 어선이 24척 출어하여 194kg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0%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명태의 절대자원량의 부족으로 어황은 더욱 한산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 꽁치 유자망 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꽁치유자망 어선이 13척 출어하여 5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4%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 수온의 상승과 함께 꽁치의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경북∼강원 연안을 중심으로 꽁치 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경북∼강원 연안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수온의 상승과 함께 어군밀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4.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66척이 출어하여 35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21%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도루묵 39.5%, 가자미류 39.4%,
새우 1.9%, 문어 1.4% 등이었습니다.
·전망 : 강원연안에서는 5월중 기선저인망 어업은 자율적으로 조업을
중단하므로 다음주에는 경북연안에서 주로 가자미류와 도루묵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