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5월 첫째 주(2004년 5월 2일 ∼ 2004년 5월 8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10.6∼14.9℃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주문진, 동해, 죽변, 강구, 포항, 구룡포, 감포 연안에서
0.3∼2.3℃ 높았고, 그 외 속초, 울릉, 장기갑, 울기 연안
에서는 0.5∼0.6℃ 낮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울기 연안
에서 0.7℃ 하강하였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2∼1.6℃
상승하였습니다.
2004년 5월 셋째 주(2004년 5월 16일 ∼ 2004년 5월 22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5월 첫째 주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
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120척이 출어하여 65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39%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계절적으로 한어기인 오징어 채낚기어업은 주문진 및 속초를
중심으로 한 강원 연안해역의 오징어의 여름발생군 가입 저조로
어황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금후 연안수온이
상승하여 지난해 가을에 태어난 오징어군의 본격적인 북상회유가
시작되는 6월 이후부터는 평년 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명태 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자망 어선이 29척 출어하여 144kg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2%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명태의 절대자원량의 부족으로 어황은 더욱 한산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 꽁치 유자망 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꽁치유자망 어선이 14척 출어하여 24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8%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 수온의 상승과 함께 꽁치의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경북∼강원 연안을 중심으로 꽁치 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경북∼강원 연안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수온의 상승과 함께 어군밀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4.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56척이 출어하여 35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과 같은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가자미류 50.1%, 도루묵 32.8%, 새우 4.0%,
문어 0.7% 등이었습니다.
·전망 : 강원연안에서는 5월중 기선저인망 어업은 자율적으로 조업을
중단하므로 다음주에는 경북연안에서 주로 가자미류와 도루묵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