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5월 둘째주(2004년 5월 9일 ∼ 2004년 5월 15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11.4∼16.7℃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속초, 주문진, 울릉, 울기 연안에서 0.2∼0.8℃ 낮았고,
장기갑 연안에서 동일 수온을 보였으며,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1∼2.5℃ 높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죽변 연안에서 0.6℃
하강하였고, 주문진 연안에서 동일 수온을 보였으며,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3∼2.3℃ 상승하였습니다.
2004년 5월 네째주(2004년 5월 23일∼2004년 5월 29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5월 둘째주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180척이 출어하여 162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84%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계절적으로 한어기인 오징어 채낚기어업은 주문진 및 속초를
중심으로 강원 연안해역 오징어의 여름발생군 가입 저조로
어황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금후 연안수온이 상승하여 지난해 가을에 태어난
오징어군의 본격적인 북상회유가 시작되는 6월 이후부터는
평년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명태 어업(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자망 어선이 3척 출어하여 102kg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25%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명태의 절대자원량의 부족으로 어황은 더욱 한산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 꽁치 유자망 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꽁치유자망 어선이 18척 출어하여 15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3%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 수온의 상승과 함께 꽁치의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경북∼강원 연안을 중심으로 꽁치 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경북∼강원 연안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수온의 상승과 함께 어군밀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4.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주간 경북 연안에 47척이 출어하여 36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95%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도루묵 50.8%, 가자미류 30.2%,
새우 6.9%, 대구 4.2%, 문어 0.8% 등이었습니다.
·전망 : 강원연안에서는 5월중 기선저인망 어구사용금지기간으로
조업을 중단하였으며 다음주에는 경북연안에서 주로
가자미류와 도루묵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