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6월 첫째주(2004년 5월 30일 ∼ 2004년 6월 5일)의
동해 연안수온은 13.1∼17.0℃의 분포로 평년에 비하여 속초,
주문진, 동해 울릉, 죽변 연안에서 0.3∼2.1℃ 높았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1∼2.5℃ 낮았습니다. 전주에 비하여는
감포 연안에서 0.1℃ 하강하였고, 그 외 모든 연안에서는
0.7∼4.7℃ 상승하였습니다.
2004년 6월 세째주(2004년 6월 13일∼2004년 6월 19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6월 첫째주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838척이 출어하여 341톤을
어획함으로써 평년비 71%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최근 오징어 채낚기어업은 거진, 속초 및 주문진을 중심으로
강원 연안해역에서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오징어의
여름발생군 가입 저조로 어황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음주 중심어장도 동해 중남부 연안해역에서 형성되겠습니다.
2. 꽁치 유자망 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꽁치유자망 어선이 300척 출어하여 272톤을
어획함으로써 평년비 79%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 수온의 상승과 함께 꽁치의 북상회유가 시작되면서
경북∼강원 연안을 중심으로 꽁치 어장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경북∼강원 연안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수온의 상승과 함께 어군밀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 주간 경북 연안에 기선저인망 어선이 75척 출어하여
258톤을 어획함으로써 평년비 327%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가자미류 61.7%, 도루묵 28.3%, 대구
3.5%, 문어 1.5%, 새우 1.0% 등이었습니다.
·전망 : 6월에 접어들어 강원 연안에서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이 재개
되면서 어황이 회복되었습니다. 다음주에도 가자미류, 도루묵
등을 주 대상으로 어획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