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7월 세째주(2004년 7월 18일 ~ 2004년 7월 24일)의
동해 연안 수온은 15.5~23.8℃의 분포로 평년에 비해
0.2~1.9℃ 높게 나타난 속초, 주문진, 울릉, 강구, 장기갑
연안을 제외하고 모든 연안은 대체로 0.2~3.5℃ 낮게 나타
났으며, 특히 감포 및 울기연안은 냉수대에 의해 1.5 및 3.5℃
낮게 나타났습니다. 전주에 비해 동해 남부 연안 죽변, 포항,
구룡포, 울기 연안에서 0.1~2.3℃ 낮게 나타났고, 그 외 연안
에서는 0.3~4.4℃ 높게 나타났습니다.
2004년 8월 첫째주(2004년 8월 1일 ~ 2004년 8월 7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7월 세째주에 비하여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동해 남부 연안역에서는
1℃ 낮은 수온 값을, 동해 중부 연안역에서는 1~2℃ 높은
수온 값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1,082척이 출어하여 314톤을
어획함으로써 평년비 48%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척당어획량은 290kg으로 평년비 51%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최근 연안수온의 상승과 함께 오징어군의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동해 남부 및 중부 연안과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오징어 어군이 외해측으로 분산 회유함으로써 어황이
부진했습니다. 다음주의 중심 어장은 강원도 연안을 중심으로
동해중부해역과 울릉도 주변 수역에서 형성되겠습니다..
2. 꽁치 유자망 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꽁치유자망 어선이 25척 출어하여 4톤을
어획함으로써 평년과 같은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척당어획량은 160kg으로 평년비 124%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 수온의 상승으로 인한 꽁치의 북상회유로 인해
지난주에는 평년과 비슷한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다음주에도 춘계 북상회유군을 대상으로 동해중부
내해측에서 어장이 형성 되겠습니다
3.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 주간 경북 연안에 기선저인망 어선이 128척을
출어하여 118톤을 어획함으로써 평년비 179%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척당어획량은 922kg으로 평년비 130%의 어획
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대구 42.7%,
도루묵 30.5%, 가자미류 20.1%, 문어 2.4%, 낙지 0.5% 등
이었습니다.
·전망 : 다음주에도 강원연안과 경북연안에서 가자미류, 도루묵 등을
주 대상으로 어획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