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4년 8월 둘째주(2004년 8월 8일 ~ 2004년 8월 14일)의
동해 연안 수온은 20.7~27.3℃의 분포로 평년에 비해 0.6℃
낮게 나타난 죽변을 제외하고 전 조사정점에서 0.2~5.3℃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주에 비해 주문진, 죽변, 울기는
0.2~1.6℃ 저온상을, 그 외는 0.3~2.2℃ 고온상을 보였습니다.
2004년 8월 넷째주(2004년 8월 22일 ~ 2004년 8월 28일)의
연안 수온은 2004년 8월 둘째주에 비하여 동해 중부연안은
0~1℃ 정도 낮게, 동해 남부연안은 0~1℃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2℃ 높은 수온 값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665척이 출어하여
307톤을 어획함으로써 척당어획량은 469kg/척으로
평년비 41%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최근 연안수온의 상승과 함께 오징어군의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동해 남부 및 중부 연안과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오징어 어군이 외해측으로
분산 회유함으로써 어황이 부진했습니다.
다음주의 중심어장은 강원도 연안을 중심으로 동해중부
해역과 울릉도 주변 수역에서 형성되겠습니다.
2.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 주간 강원 및 경북 연안에 기선저인망 어선이
119척 출어하여 176톤을 어획함으로써 척당어획량은
1,483kg/척으로 평년비 205%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도루묵 59.3%, 대구 23.1%,
가자미류 13.6%, 문어 1.0%, 새우 0.4% 등이었습니다.
·전망 : 지난주에는 감포와 축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연안에서
도루묵 어획량과 속초를 중심으로 한 강원연안에서 대구
어획량이 증가하여 호황을 보였습니다. 다음주에도 강원
연안에서는 대구를 경북연안에서 가자미류, 도루묵 등을
주 대상으로 어획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