Ｉ. 해 황
2005년 1월 둘째주(2005년 1월 9일 ～ 1월 15일)의 동해 연안 수온은
5.6～14.0℃의 분포로 평년에 비해 속초, 주문진, 포항 연안에서 0.6～1.2℃
낮게 나타났으며, 그 외 모든 조사정점에서 0.9℃～1.4℃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주에 비해 동해, 죽변, 포항, 장기갑연안에서 0.1～0.3℃ 고온상을 나타
냈으며, 그 외 모든 조사정점에서 0.1～1.9℃ 저온상을 나타냈습니다.
2005년 1월 넷째주(2005년 1월 23일 ～ 1월 29일)의 연안 수온은 2005년
1월 둘째주에 비하여 1℃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에 비하여 1℃ 높은
수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이 연 757척 출어하여 총
553톤을 어획함으로써 척당어획량은 730.3kg/척으로
평년비 40%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최근 동해안의 연안 수온이 하강하면서 오징어의 남하회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겨울에 태어난 중대형의
오징어군을 중심으로 동해남부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고 있으나,
동해안에서의 잦은 풍랑주의보 발령으로 어황은 부진하였습니다.
다음주에도 동해남부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
니다.
2. 명태 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자망 어선이 연 17척 출어하여 총 405kg을
어획함으로써 척당어획량은 23.8kg/척의 어획 수준을 보였
습니다.
·전망 : 수온의 하강으로 명태 어군이 남하는 하였으나, 명태 자원량의
감소로 좋은 어황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으며, 고성을 중심으로
일부해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겠습니다.
2.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 주간 동해구기선저인망 어선이 연 98척 출어하여 총
68톤을 어획함으로써 척당어획량은 692.3kg/척으로 평년비
51%의 수준을 보였는데, 이는 작년 동기간 총 어획량에서
오징어가 75% 이상으로 어류 자원의 어획량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가자미류 40.5%, 도루묵
39.0%, 대구 6.6%, 청어 6.2% 새우 3.8% 등 이었습니다.
·전망 : 다음주에도 강원지역에서는 가자미류, 도루묵을 대상으로
경북지역에서는 가자미류를 주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겠
습니다.
※ 최근 동해안에서는 풍랑주의보 발령으로 어선들의 출어현황이 다소
부진한 실정입니다.
- 풍량주의보 발령 현황
동해중부: 1월 11-12일, 16-17일.
동해남부: 1월 11-12일, 16-1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