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5년 4월 둘째주(2005년 4월 10일 ~ 4월 16일)의 동해 연안 수온은 8.7~
12.7℃의 분포로 평년에 비해 속초, 울릉, 죽변, 감포, 울기연안에서는 0.1~
1.6℃ 저온상을, 구룡포연안에서는 평년치를, 그 외 조사 정점에서는 0.2~0.5℃
고온상을 나타내었습니다. 전년에 비해서는 모든 조사 정점에서 0.3~3.5℃ 저온
상을 나타내었습니다. 전주에 비해 속초, 주문진, 죽변, 포항, 장기갑 연안에서
는 0.2~2.0℃ 저온상을, 감포연안에서는 전주치를, 그 외 조사 정점에서는 0.3~
0.8℃ 고온상을 나타내었습니다.
2005년 4월 넷째주(2005년 4월 24일 ~ 4월 30일)의 연안 수온은 2005년 4월 둘
째주에 비하여 1~2℃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상의 수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이 연 47척 출어하여 총 15톤을
어획함으로써 척당어획량은 323.6kg/척으로 평년비 50%의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오징어군의 대부분이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산란을 마치고,
그 일생을 다함으로써 한 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연안수온이
상승하여 지난해 가을에 태어난 오징어군의 본격적인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우리나라 동해안 어장에 가입하는 5~6월경까지는 당분간
어황이 한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명태어업 (연승 및 자망)
․개황 : 지난주에는 명태자망 어선이 연 5척 출어하여 총 45kg을 어획함
으로써 척당어획량은 9.0kg/척의 어획 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일부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명태 한어기로 어군밀도가 감소하여
어황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꽁치유자망
․개황 : 지난주 꽁치유자망 어선 10척이 축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 연안에 출어
하여 약 23톤을 어획함으로서 평년비 158%의 어획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연안 수온의 상승과 함께 꽁치의 북상회유가 시작되어 경북 연안을 중
심으로 꽁치 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경북 연안을 중심
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4.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 주간 동해구기선저인망 어선이 연 87척 출어하여 총 126톤을
어획함으로써 척당어획량은 1,448.9kg/척으로 평년비 201%의 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도루묵 52.3%, 가자미류 34.6%,
대구 2.3%, 새우 1.0%, 문어 0.5% 등이었습니다.
․전망 : 다음주에도 가자미류와 도루묵을 대상으로 속초~감포연안에 이르는 해
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