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5년 11월 넷째주(2005년 11월 27일 ~ 12월 3일)의 동해 연안 수온은 12.0~
17.2℃의 범위로 평년에 비해 강구연안에서 0.9℃ 저온상을, 그 외 모든 조사 정
점에서 0.2~2.2℃의 고온상이 나타났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울릉도, 죽변, 구
룡포, 감포연안에서 0.5~0.7℃ 고온상을, 그 외 조사 정점에서 0.3~2.0℃ 저온
상이 나타났습니다. 전주에 비해서는 장기갑, 감포연안에서 각각 0.5℃, 0.4℃ 고
온상을, 울기연안에서는 전주치를, 그 외 모든 조사 정점에서 0.1~2.2℃ 저온상
이 나타났습니다.
2005년 12월 둘째주(2005년 12월 11일 ~ 12월 17일)의 동해 연안 수온은 전주
에 비해 0.5~2.0℃ 저온상이 예상되며, 평년에 비해 0.5~1.5℃ 고온상을 나타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11.27~12.3)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이 연 1,211척 출어하여
총 1,322톤을 어획하였으며, 척당어획량은 1,091.3kg/척으로 평년비
51%의 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동해안의 연안 수온이 하강하면서 오징어군의 남하가 활발하게 이루
어지고 있어 중심 어장이 동해남부연안해역에서 형성되고 있으나,
오징어군이 연안에서 외해측까지 널리 분산 분포하여 다소 어황이 부
진하였습니다. 다음주부터는 20℃의 수온대가 상하로 형성되면서 동해
남부연안에서 밀집어군이 형성되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꽁치유자망 어업
·개황 : 지난 주 꽁치유자망 어선이 연 7척 출어하여 포항을 중심으로 경북연안
에서 20톤을 어획함으로써 척당어획량은 2,894.3kg/척으로 평년비 203%
의 수준을 보았습니다.
·전망 : 연안 수온의 하강으로 꽁치의 남하회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
며, 포항연안을 중심으로 꽁치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3.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 주간 동해구기선저인망 어선이 연 165척 출어하여 총 95톤을
어획함으로써 척당어획량은 578.7kg/척으로 평년비 42%의 수준을 보였
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새우류 54.1%, 가자미 23.6%, 대구
5.6%, 도루묵 3.2%, 오징어 2.9% 등으로 새우류와 가자미류가 주 어획
대상이었습니다.
·전망 : 다음주 전망은 강원연안에서는 가자미류와 도루묵을 대상으로, 경북연
안에서는 가자미류, 새우류, 대구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겠으
며, 어황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