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해 황
2005년 12월 첫째주(2005년 12월 4일 ~ 12월 10일)의 동해 연안 수온은
10.8~16.2℃의 범위로 평년에 비해 동해, 강구, 포항, 구룡포, 감포연안
에서 0.1~1.1℃ 저온상을, 그 외 모든 조사 정점에서 0.1~1.9℃의 고온상
이 나타났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울릉도, 울기연안에서 각각 0.4℃, 0.2℃
고온상을, 그 외 조사 정점에서 0.4~2.5℃ 저온상이 나타났습니다. 전주에
비해서는 울기연안에서는 0.4℃ 고온상을, 그 외 모든 조사 정점에서 0.6~
2.2℃ 저온상이 나타났습니다.
2005년 12월 셋째주(2005년 12월 18일 ~ 12월 24일)의 동해 연안 수온은
전주에 비해 0.5~2.0℃ 저온상이 예상되며, 대체로 평년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Ⅱ. 어 황
1. 오징어 채낚기어업
·개황 : 지난주(12.4~12.10)에는 오징어채낚기 어선이 연 813척 출어하여
총 805톤을 어획하였으며, 척당어획량은 990.0kg/척으로 평년비
532%의 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망 : 최근 동해 연안에서 외해측까지 널리 형성되던 오징어 어장이 겨울철
수온하강과 더불어 점차 연안해역으로 밀집형성 되면서 어황이 다소
회복되겠으며, 또한 오징어군의 남하지연으로 어장이 동해중부해역에
서 지속되었으나 점차 동해남부연안으로 이동될 전망입니다.
2. 꽁치유자망 어업
·개황 : 지난 주 꽁치유자망 어선이 연 2척 출어하여 포항을 중심으로 경북연
안에서 18톤을 어획함으로써 척당어획량은 9,040.0kg/척으로 평년비
937%의 수준을 보았습니다.
·전망 : 연안 수온의 하강으로 꽁치의 남하회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
며, 포항연안을 중심으로 꽁치어장이 형성되겠습니다.
3. 동해구 기선저인망 어업
·개황 : 지난 한 주간 동해구기선저인망 어선이 연 52척 출어하여 총 51톤을
어획함으로써 척당어획량은 973.5kg/척으로 평년비 59%의 수준을 보
였습니다. 어종별 어획비율을 보면 새우류 56.1%, 가자미류 32.7%,
대구 4.1%, 문어 0.9%, 오징어 0.8% 등으로 새우류와 가자미류가 주
어획대상이었습니다.
·전망 : 다음주 전망은 강원연안에서는 가자미류와 도루묵을 대상으로, 경북
연안에서는 가자미류, 새우류, 대구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지
겠으며, 어황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