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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월간 어황정보
작성자 자원연구과 작성일 2008-05-29 조회수 25,947
 

1. 어종별 어황

 5월의 주요 어종별 어황을 보면 갈치, 참조기, 꽁치는 전년 및 평년비 순조로웠고, 멸치는 평년수준이었으나, 살오징어는 평년비 부진하였다.

  6월에 들면 고등어는 대마난류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 주변해역 및 제주도 동남방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유자원량의 감소로 어군의 분포밀도가 높지 않아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이거나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갱이는 제주도 주변해역 및 남해중서부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며, 특히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수온상승으로 어군의 분포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살오징어는 동해로 북상하는 대마난류를 따라 6월 중순까지는 동해연안해역과 울릉도 주변해역에서, 6월말에서 동해 전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어 여름철 어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기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어군 분포밀도는 높지 않아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멸치는 연안에 접안하는 어군을 대상으로 남해동부해역 및 동해남부해역의 울산~기장 주변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온상승에 따른 내유 자원량의 증가로 어군의 분포밀도도 높아져 평년비 다소 순조로운 어황이 예상된다.

  갈치는 제주도 주변해역 및 서해남부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내유 자원량의 증가로 전체적인 어군밀도가 높아져 평년비 순조로운 어황이 예상된다.

  참조기는 서해남부해역을 중심으로 제주도 주변해역까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내유 자원량의 증가로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꽁치는 수온상승과 함께 북상하는 어군을 대상으로 동해중부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말쥐치, 갑오징어, 명태는 여전히 자원량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어황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2. 업종별 어황

○ 6월 어업별 예상어장도

 

○ 대형선망어업

  5월 대형선망어업은 4월말부터 자원보호관리의 일환으로 자율시행중인 휴어기로 인하여 조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6월에 들면 황해저층냉수와 연안역의 연안냉수 및 북상하는 대마난류수와의 사이에 17수온전선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거도~제주도~거문도~대마도간 해역을 중심으로 폭넓은 어장이 형성되겠다. 특히 제주도주변해역에서는 고등어, 전갱이, 갈치 등을 주 대상으로, 대마도주변해역에서는 고등어를 주 대상으로, 그리고 제주도 동남방해역에서는 고등어와 망치고등어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이 예상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일본 EEZ 수역인 큐슈 서방해역과 대마도 동북방해역에서는 점차 강해지는 대마난류의 영향으로 고등어 등의 난류성 회유어종의 어군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멸치어업

  5월의 멸치어업은 자망에 의해 동해남부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어획량은 평년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척당어획량은 평년비 순조로웠다. 기선권현망은 4월부터 휴어기에 들어가 조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6월에 들면 멸치자망어업은 남해동부 및 동해남부 연안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며, 계절적인 수온상승과 더불어 후반기로 갈수록 난류를 따라 동해남부해역으로 유입되는 어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다소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선권현망어업은 6월말까지 휴어기로 인하여 조업이 이루어지지 않겠다.


○ 근해안강망어업

  5월의 근해안강망어업은 서해중부해역에서 남해서부해역에 걸쳐서 강달이류, 아귀류, 양태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평년수준의 어황을 나타내었다.

  6월에 들면서 근해안강망어업은 황해연안냉수와 황해난류 사이에 수온전선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흑산도~어청도 주변해역에서 강달이류, 병어, 아귀류, 참조기 등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될 전망이며, 중순 이후에는 난류세력의 북상으로 어군의 북상회유가 점차 활발하게 이루어져 어장분포역이 태안반도 주변해역까지 점차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 기선저인망어업

  5월의 대형쌍끌이, 대형외끌이 및 서남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서방해역에서부터 거문도~거제도~동해남부해역에 걸쳐서 갈치, 삼치, 병어, 눈볼대, 아귀류, 가자미류, 민어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웠다. 동해구중형기선저인망은 구룡포 이북의 경북연안해역에서 도루묵, 가자미류, 아귀류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졌으며, 전체어획량은 평년비 순조로웠으나 척당어획량은 평년수준을 나타내었다.

  6월에 들면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서방해역에서부터 거문도~거제도 주변해역에 걸쳐서 갈치, 눈볼대, 가자미류, 아귀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서해중부해역에서도 부분적인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남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에서부터 남해동부해역에 걸쳐서 아귀류, 가자미류, 눈볼대, 민어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해구중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도 거진 연안으로부터 경북 구룡포 연안해역에 걸쳐서 도루묵, 가자미류, 새우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남구기선저인망어업 및 동해구기선저인망어업의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오징어채낚기어업

  5월의 오징어채낚기어업은 동해남부 및 동해중부 연안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었고 제주도 북동해역에서도 일부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부진하였다.

  6월에 들면 지난 가을과 겨울철에 발생한 오징어 계군을 대상으로 여름철 어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중순부터 개체의 성장과 함께 어군 내유량이 증가될 것으로 보여 울릉도 및 강원도 연안에서도 어장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동해중남부 전 해역으로 어장이 확장되겠으며, 6월말 경에는 대화퇴 남부해역에서도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어기가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일본 EEZ수역인 대마도 동북방 및 서남방해역에서도 대마난류를 따라 북상하는 어군을 대상으로 부분적인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나, 6월 중순이후에는 어군 분포밀도는 비교적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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