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미생물 기반 신소재, 동물용 항곰팡이 제재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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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포일자 | 2025-04-01 | 조회수 | 9,9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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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협력하여 수산미생물에서 병원성 곰팡이를 억제하는 물질을 발굴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소 피부버짐병 치료 효과를 검증한 뒤, 관련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지난 2023년도에 수산미생물(세라티아 그리메시)에서 항곰팡이 물질인 아미노피롤니트린(APRN*)을 발굴하고, 축산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피부버짐병을 유발하는 곰팡이를 억제하는 효과와 감염부위 치료 효과 등에 유효성을 입증하여 공동특허 출원을 한 바 있었다.
그러나 고비용의 화학합성법으로는 경제성이 낮아 활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수과원은 경제성이 높은 미생물 기반의 대량합성기술을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하고,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 APRN(Aminopyrrolenitrin): 병원성 진균을 포함한 곰팡이 억제 물질로, 소 피부사상균에 대해 4ppm 농도에서 억제 효과 확인 ** 특허 출원: “아미노피롤니트린을 생산하는 재조합 형질전환 균주 및 이를 이용한 아미노피롤니트린의 제조방법”(제10-2023-0168403호)
APRN의 대량합성은 산업균주(코리네박테리룸 글루타미쿰)를 활용한 기술로, 기존 화학합성 기준 APRN의 합성비용을 10% 수준으로 크게 낮추었다.
수과원은 국내 바이오 제제 생산업체인 ㈜시내바이오에 기술이전 및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국산 동물용 항곰팡이 제제의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과원과 축산원은 2022년부터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수산환경에서 유래한 바이오소재를 축산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수산바이오산업은 수산생명자원의 유전적·생화학적 특성을 활용하여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신성장 산업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기관 간 특화된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수산생명자원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수입산 동물용 제제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소재를 확보했다.”라며, “앞으로도 수산생명자원이 산업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고도화하여, 미래 핵심 산업인 해양수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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