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역 종자, 이젠 육상에서 전(全) 과정 거쳐 생산 가능해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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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포일자 | 2022-03-23 | 조회수 | 19,37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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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미역 채묘*(採苗)부터 종자 생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육상의 수조에서 생산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현장적용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 채묘: 인위적으로 미역 씨(유주자 遊走子, 편모를 가지고 있는 포자) 방출을 유도한 뒤 줄이 감긴 채묘기(採苗器)에 부착시키는 과정 ○ 그동안 미역 종자 생산은 5월 하순에 씨(포자)를 받아서(채묘) 8월 또는 10월까지 육상에서 배양한 뒤 순차적으로 바다에서 약 2개월 정도 적응시키는 가이식* 과정을 거친 후 양식이 이뤄져 왔다. * 가이식: 채묘 후 실내에서 배양된 어린 개체를 바다에서 적응시키는 과정 ○ 하지만 바다에서 가이식 기간 중 고수온, 태풍, 해양생물 부착 등의 영향으로 미역 종자가 대량으로 탈락하거나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안정적인 종자 보급과 양식*에 어려움이 많았다. * 양식 미역 생산량(만 톤) : ’17년 62.3 → ’18년 51.6 → ’19년 52 → ’20년 50.2 ■ 수과원에서는 바다에서의 가이식 과정을 생략하고 대신 인위적으로 환경조절이 가능한 육상수조에서 미역 어린싹의 성장조절을 통해 기존 종자보다 2배 더 빨리 자라고, 고수온·태풍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바다환경에도 잘 적응하는 종자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기술로 기존 가이식 방법으로 60일 걸리는 종자 생산기간을 40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되어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 또한, 육상수조에서 생산된 종자(평균 7.6㎜)는 기존 해상 가이식 종자(평균 4㎜)보다 약 2배 정도 빨리 성장했으며, 바다 환경에서의 적응도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 현재 지난해 12월에 생산된 종자를 기장군 앞바다에서 현장 시험* 양식을 하고 있으며, 3월 23일부터 수확할 예정이다. * 2020년 8월부터 2021년까지 3회 현장 시험양식(부산 기장군 동암어장) 추진 ○ 수과원은 이번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경제성 분석과 육상수조에서 생산할 수 있는 종자 생산 기술의 표준화를 통해 양식현장에 조기에 보급할 예정이다. ■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개선된 육상 미역종자 생산 기술이 보급되면 고수온, 태풍 등의 영향을 피해서 생산할 수 있게 돼 종자 생산의 안정화는 물론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나아가 생산성 향상 등 미역 양식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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