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과원 고래연구센터, 대형 보리고래 국내 최초 과학적 해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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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포일자 | 2023-03-28 | 조회수 | 30,66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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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3월 27일부터 3일간 국내 최초로 보리고래(Sei whale, Balaenoptera borealis)에 대한 과학적 해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이번에 조사하는 보리고래는 지난 3월 23일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하섬 해변에 떠밀려 온 상태로 발견되어 고래연구센터로 신고되었다. ○ 수과원 고래연구센터는 좌초된 고래의 외형적 특징*으로 보리고래(체장 9.6m, 수컷)로 추정하고, 보다 명확한 종 확인을 위해 즉각 현장으로 연구팀이 출동하여 보리고래로 최종 종 확인하였다. * ① 머리의 융기가 하나로 브라이드고래와 구분, ②아랫입술의 색깔이 좌우 동일하여 참고래와 구분, ③가슴지느러미가 검은색으로 밍크고래와 구분, ④등지느러미 형태가 직각으로 최종 확인. (상세 자료 붙임 2 참조) ○ 좌초된 보리고래는 연구 목적으로 해양경찰, 지자체 및 선주협회 등 관계기관과 어업인들의 협조로 고래연구센터로 이송되었다. ■ 보리고래는 보리가 익을 때 즈음 국내 연안에서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고래는 최대 체장 19.5m까지 성장하며, 수염고래* 중 세 번째로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깊은 바다에 서식하고 회유시기가 불규칙하여 다른 고래에 비해 생태적 특성 등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 고래는 수염고래와 이빨고래로 분류하며, 수염판이 있는 수염고래는 대왕고래, 참고래, 보리고래, 밍크고래 등이 있으며, 수염판은 먹이를 거르는 채의 역할을 한다. 이빨이 있는 이빨고래는 남방큰돌고래, 참돌고래, 상괭이 등이 있다. ○ 그간 보리고래의 국내 발견 사례는 2004년 혼획·좌초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이 유일하며, 생물학적·유전학적 정보도 전무하다. ■ 이번 보리고래 조사는 지난 해 10월 준공한 수과원 고래연구센터 내 복합연구동 해부조사실에서 실시되는데, 대형고래류로는 처음이다. ○ 수과원과 ‘해양포유류 보존의학 네트워크’*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상세한 해부학적 특성과 연령 확인 등을 포함한 생물학적 조사, 위내용물 조사를 통한 먹이생물 파악 등 생태학적 조사, 감염 기생충 및 미생물 확인 등 병리학적 조사, 유전적 특성 조사와 환경영향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 ‘22.12.13. 해양포유류 보존을 위해 수의학, 생태학, 해양환경 전문의 산학연 연구자들로 구성된 네트워크 ■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운 매우 희귀한 대형 보리고래를 국내 최초로 과학적 환경에서 해부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보리고래에 대한 생물학적·유전적 등 다양한 연구결과를 도출하여 해양포유류 연구 발전과 해양생태계 보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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